메뉴 건너뛰기

그외 태어나 처음 롱패딩 사입어본 후기 <아직 롱패딩을 안산 사람들을 위해 씀>
2,091 7
2018.12.17 22:47
2,091 7

난 작년에 그 춥다고 난리난리 치던 2017년에도
패딩없이 걍 코트(싸구려) 아님 큼지막한 잠바 두개 입고
퍼 잠바가 있어서(엉덩이까지옴) 그거 입고 버팀


근데 작년에 제일 추운게 다리가 넘모 춥더라고...
아무리 위에 잠바랑 옷을 두세겹 입고 목도리에 모자 써도 다리는 ㅋㅋㅋ어찌 못하겠더라

그러다가 한겨울에 살색 스타킹신은 여자들이 또각구두 신으면서 롱패딩하나 걸치고 출근하는 모습 보면서
와 안춥나? 했거든

결국 나도 요번에 생존템으로 하나 삼!

브랜드는... 없다고 해야맞나
우선 다들 아는 브랜드는 아님 첨들어보는 곳에서 삼

쇼핑몰 홍보 목적이 아니니 롱패딩이 올마나 유용한지 써봄







1. 지하철 탈때 지퍼 다올리고 타면 쩌죽음
패딩 입는 애들 다들 지퍼열고 다니길래 왜 저러지 했는데
오늘 내가 그짓을 함

온몸에 열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선 진짜 지하철에서 쪄



2. 롱패딩이 길어서 눈오는날 계단 올라갈때 조심해야함
나는 종아리 중간까지 오던데 눈오는날 조심해야할거같음



3. 롱패딩을 입었다고 개따뜻 바람 다 막아주고 그런건아닌데
코트에 목도리에 부츠에 모자쓴게 방어력 65% 이면
롱패딩 하나로 방어력 90%까지 상승함



4. 롱패딩을 사면 두꺼운옷을 껴입을 필요가 없음
우스겟 소리로 반팔만 입고 입어도 될거같음



5. 롱패딩이어도 다리는 추운데 가을 바람 드나드는것 처럼 좀 쌀쌀한 정도고

바람 진짜 많이 막아줌 오오 참고로 나는 기모타이즈 아님 걍 검스신어


6. 영하에 내 몸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할 갑옷같은 존재가됨


7.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불필요한 접촉을 어느정도 피할수있음


8. 자리에 앉으면 자동 방석역할을 해줌


9. 롱패딩 없어도 살지만 있는 순간 겨울을 즐길수 있음


10. 몸매 가리기에 딱임


11. 내가 산건 팔 폭이 좀 좁고 몸통이 좀 좁음 다른 롱패딩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거동이 막 활발하지 않고 혼자 통나무 인형된 느낌남 (그래서 다들 롱패딩 입을때 옷 벌리고 다녔나봄)







암튼 뭐 여기까지
내인생 최초의 롱패딩 후기였음
다들 생존용으로 하나쯤은 마련해 뒀다가 혹한기 한파를 이겨내길 바람

롱패딩은 정말 생존템임... 여름에 손풍기격인거니까 추위 타면 꼭 장만하길!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27 04.24 33,7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66,8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35,52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25,5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8,66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17,8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64 그외 어제 조갑주위염 쨌는데 원래 이렇게 아파?? 1 07:16 234
178963 그외 소개팅했는데 상대가 무슨마음인지 모르겠는 중기 20 06:16 727
178962 그외 백지영 목 견인기 후기 2 04:04 714
178961 그외 노인혐오가 너무 심해졌는데 어떻게 고칠지 고민중인 중기 10 03:30 746
178960 그외 수입제품 통관보조 랩핑 재고확인 알바는 대체 뭔데 후기가 하나도 없을까 궁금한 중기 5 00:47 549
178959 그외 오늘 핫게 비슷한 일을 겪었던 후기 4 00:19 1,024
178958 그외 회사에서 남자동기가 내 이야기를 대변해줘서 프로젝트에서 빠졌는데 그게 싫고 어떻게 수습할지 막막한 중기 18 04.25 1,492
178957 그외 왜 여자만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지 현타오는 중기 42 04.25 2,194
178956 그외 사랑받고 살고 있는 중기 2 04.25 540
178955 그외 인생 최대의 암흑기에 빠진 후기 6 04.25 942
178954 그외 삭센다가 궁금한 초기 8 04.25 713
178953 그외 엄마가 제발 무사히 퇴원했으면 하는 후기 7 04.25 532
178952 그외 숙모께서 나한테 우리 엄마얘기할때 "니네엄마"라 하시거든? 21 04.25 1,593
178951 그외 주택청약 궁금한 거 있는 초기 청약 잘알덬....?? 5 04.25 258
178950 그외 지연성 알러지검사하고 놀란 후기 2 04.25 346
178949 그외 전세 일주일만에 이사 가능한지 궁금한 초기... 6 04.25 864
178948 그외 조카 어린이날 선물 추천받는 후기 9 04.25 399
178947 그외 알리 신규 입점한 쇼핑몰이라면서 후기 요청하는데 이거 사기야? 7 04.25 626
178946 그외 미용실 실패한 후기ㅠㅠ 2 04.25 877
178945 음식 더벤티 저당음료(아이스바닐라딥라떼) 먹어본 후기 8 04.25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