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을 국대떡볶이에서 먹었어
내가 먼저 들어가고 뒤이어 남자회사원 2명이 들어왔어
떡볶이랑 김밥을 시켰는데
떡볶이 나왔다고 부르고 셀프인거 같아서 내 음식은 내가 가져왔어
근데 그 회사원들한테는 직접 갔다주더라 ... 뭐지??
통화하느라 바쁘니 어린 여자애는 알아서 갖다 먹으라는 건가??
암튼 중요한 건 음식이지...
김밥은 그래... 새우튀김이 새끼손가락보다 얇았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어
근데 주 메뉴인 떡볶이가....완전 거지 같았어 !!!!
데우지도 않고 내놔서 차가운거야 ?!!
데워달라고 하니 전자렌지에 돌리더라 ㅋㅋㅋㅋ
원래 이런가 초등학교 앞 떡볶이집도 이렇게는 안 할텐데 ㅋㅋㅋㅋ
맛은 정말 이도저도 아닌 맛없는 약간 매운 떡볶이었어
내가 만든 떡볶이도 이것보단 맛있던데 ㅋㅋㅋ 어묵은 달랑 2개고 불어터진 떡투성이에 ㅋㅋㅋㅋ
빡쳐서 원래 음식 남기는 거 죄책감 느끼지만 몇 번 집어먹고 거의 다 남기고 그냥 나왔어
점바점일 수도 있지만 난 앞으로 절대 여기 떡볶이는 안 먹을거야 ㅋㅋ
나처럼 처음 가는 덬들은 참고해
+) 국도 다 식은 국을 왜 보온통(?)에 넣어놨는지 1분도 안지나서 차가워졌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