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12년도 수능을 봤음
3월에 내신들고 갔는데 선생님이 내꺼 보더니
상지대를 넣더라고 여기를 가래 나보고
근데 꼴에 나도 존심이 있어서 거기는 못간다
홍대조치원이라도 가겠다 지하철 3시간타고라도 거길가겠다
이러면서 지랄을했음 ㄹㅇ세상물정모르고 병신이지않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3시간이야 지금생각해도 댕청이도 저런댕청이가없음
수능은 아예 선상에서 제외한건 당연 성적이 안나와서였음
내 목표는 뭐였냐면 그래도 이름들어본 대학은 가자 이거였단말이야
근데 내 성적이 저모양임
1학년때는 뭐 괜찮 2학년때부터 죽쓰기시작 3학년때 다시오르긴했는데
상대적으로 오른거지 잘본건 아니었어
그래서 내가 선택한건 논술
결론적으로 말하면 난 논술로 갔어 최저없이 수능 전 합격
그래서 수능볼때 쳐잠ㅋㅋㅋ(요즘은 최저 다 있다고 그러더라)
정말 운이었고 내가 오래산건 아니지만 살다살다 이런 운은 처음이자 마지막일듯
하늘이 내편이고 모든 우주의 신이 도왔고 하늘에계신 할아버지 외할아버지께서
불쌍한 뫄뫄에게 빛한줄기 내려주셨다고 생각해
지금 잘 다니고있고 2호선라인 학교다니고있어 휴학을 길게해서 아직도4학년이지만ㅜ
수능공부하는 고3 예비고3들 그리고 공부중인 학생들
다들 조금만 힘내고
대학와보니까 느낀건 정말 대학이 다가 아니라는거! 그치만
대학 오면 좋다 뭔가 배울게 있어 확실히
좆같은애들도 많지만 좋은친구들도 많고.....
아무튼 새벽에 별글을 다쓴다
좋은대학붙을거야 내 기 받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