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일 큰 문제는 뭐가 힘든지를 말 못해... 내가 낯을 심하게 많이 가리는 것도 있는데, 처음 갔을 때는 너무 뜬금없이 가서 내 얘기를 제대로 못한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선생님이 하시는 질문에 다 모르겠다고 하고 오히려 반대로 대답한 것도 있었어 낯선 사람인데다가.. 가까운 사람에게도 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
두 번째 간 건 오늘 아침인데 내가 여기 오기 전에 메모장에 짧게 써놨단 말이야 어떤 부분에선 뭐가 힘들고 이런 식으로? 근데 그 중 단 한 가지도 얘기 못했어... 진짜 난 노답인 것 같다 죽고싶어
상담할 때 내가 미리 적어놓았던 내용이 거의 생각 안 나긴 했는데 그래도 생각나는 게 한두가지는 있었거든? 내가 그걸 얘기하려고 상담하는 동안 수십수백번을 생각하고 다짐했는데도 결국 얘기하지 못 했어 왜 그런 걸까..
그래서 내가 너무 필요했고 간절히 원하던 약 하나 처방받지 못했어 어떻게 해야 되지 진짜
선생님이 하시는 질문에 다 모르겠다고 하고 오히려 반대로 대답한 것도 있었어 낯선 사람인데다가.. 가까운 사람에게도 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
두 번째 간 건 오늘 아침인데 내가 여기 오기 전에 메모장에 짧게 써놨단 말이야 어떤 부분에선 뭐가 힘들고 이런 식으로? 근데 그 중 단 한 가지도 얘기 못했어... 진짜 난 노답인 것 같다 죽고싶어
상담할 때 내가 미리 적어놓았던 내용이 거의 생각 안 나긴 했는데 그래도 생각나는 게 한두가지는 있었거든? 내가 그걸 얘기하려고 상담하는 동안 수십수백번을 생각하고 다짐했는데도 결국 얘기하지 못 했어 왜 그런 걸까..
그래서 내가 너무 필요했고 간절히 원하던 약 하나 처방받지 못했어 어떻게 해야 되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