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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가 보는 유튜브 영화 리뷰어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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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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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의없다 - 영화걸작선


https://www.youtube.com/channel/UCKFakQUa9S6TXO15xjYA1Eg


구린 영화 까는거 전문 리뷰어인데

정말 찰지게 깜. 온갖 드립과 함께 찰지게 깜.

근데 중요한건 '정말 까야되는 영화를, 정말 까야될 포인트에서 제대로 깜'


일단 내가 보고나서 정말 썅욕했던 영화들을 내가 썅욕했던 그 지점 그대로 까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높은 확률로 공감하면서 영상을 볼수 있어.

(궁합... 7번방... 지오스톰... 킹스맨2... 미이라... 리어르... )


그리고 설령 내가 재밌게 봤던 영화를 까더라도 충분히 나도 수긍할수 있는 지점을 논리적으로 비판해서

재밌게 봤던 영화가 까이더라도 별로 불쾌하지 않아. (청년경찰, 신과함께)


그리고 가볍게 드립치면서 까도 되는 부분과, 

진지하게 비판해야 되는 부분(특히 영화를 통해 드러나는 가치관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때)을 구분하는 것도 마음에 들고

가끔 괜찮은 영화 추천도 하는데, 정말 다 괜찮은것도 좋아.


최근에는 일이 너무 늘어나서 (다른 유튜버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방구석 1열용 영상작업)

약간 업로드가 지체될때가 있긴한데, 영상이 워낙 고퀄이기도 하고 요새는 일도 워낙 많으니 늦어도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 



2. 발없는새


https://www.youtube.com/channel/UCiOWYRzOTiUYi9pJ-kscIKw 


여긴 주로 영화개봉 직후에 올리는 영화 가이드 리뷰가 메인이야.


장점은 영상이 담백하다는 점. 그리고 비교적 중립적인 시각에서 영화를 리뷰한다는 점.

보통 영화 리뷰어들 보면 제목도 썸네일도 최대한 자극적인 표현으로 관심을 끌려는 사람이 많은데

이사람의 가이드리뷰는 항상 XXX 가이드리뷰 라는 식으로 통일되있고, 썸네일의 표현도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아. 


이사람은 영화가 별로일때도 괜찮을때도 과장된 표현이나 드립 없이 심지어 감정도 없이

걍 진짜 기계적 중립적으로 분석한다는 느낌이라 신뢰가 가. 

그리고 가이드 리뷰들은 애초에 영화관 가기전에 보는걸 의도한 리뷰들이라 스포일러 요소가 없는 것도 장점이고.

영화 보러가기 전에 이걸 봐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될때 이사람 리뷰 보는걸 추천해.



3. 엉준 무비리뷰


https://www.youtube.com/user/ungjune/videos 


여기도 전반적으로 발없는새와 비슷한 느낌이야. 영화 개봉직후에 올리는 리뷰들이 메인이고 어느정도 중립성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쪽이야.

그래서 괜찮은 영화는 괜찮다고 하고, 구린건 구리다고 까.


다만 발없는새의 가이드 리뷰는 스포일러요소를 최대한 자제하는 영화 소개 리뷰에 가까운 느낌인 반면

엉준은 어느정도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영화 분석 리뷰에 가까우니까 이사람 리뷰는 영화를 보고나서 보는게 좋아.


발없는 새나 엉준이나 나랑 영화 보는 취향도 거의 비슷한건지.

내가 보면서도 괜찮다 싶은건 이사람도 괜찮게 평하고

반대로 이건 좀 아닌데.. 싶은건 이사람도 별로라고 하는 편이야.



4. 두클립


https://www.youtube.com/channel/UCsAoexnLeGwRym2DmjNRPUw/videos


여긴 주로 마블 영화 중심으로 

다양한 잡다한 영화를 잡다하게 표현하는 유튜브인데...

굳이 따지자면 '출발 비디오 여행!'의 한 코너 한코너를 떼서 영상화 한 느낌. 

컨텐츠도 영상편집도 음성편집도 걍 TV코너 하나를 통째로 떼왔다고 해도 위화감이 없어.


이사람 영상은 다른것보다

목소리가 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발 비디오여행!급으로 정성들인 고퀄 더빙으로 정성스럽게 개드립 치는게 너무 좋앜ㅋㅋㅋㅋㅋ

심지어 목소리 톤도 너무 좋앜ㅋㅋㅋㅋㅋ


요새는 컨텐츠도 마블 일변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중이라 좀 더 다양하게 재밌어졌어.


다만 업로드 주기가 좀 불규칙적이고

리뷰 컨텐츠 외에 단순 정보전달 (주로 마블) 컨텐츠도 많은건 참고해.




번외. 라이너의 컬쳐쇼크


여긴 영화 리뷰 보다보면 연관 동영상으로 계속 떠서 종종 봤는데

지금은 수단방법 안가린 끝에 연관 영상으로 안뜨게 해놨어.


이사람이 아까 말한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까는' 영화 리뷰어의 대표주자가 아닐까 싶어.

이사람은 기본적으로 오락영화도 예술영화의 잣대로 비평을 하니까

그래서 오락영화로 본다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지점들도 전부 구리다고 까


문제는 

'그날, 바다'를 '일반적 다큐멘터리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비평을 한후 이게 나올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인가 라고 자문한다거나

데드풀이 '엑스맨의 외전 같은 느낌이라 아쉽다' 라거나 '잔혹함이 너무 과하다' 라거나

'쥬라기월드2에서 왜 마지막에 여주가 아니라 메이지가 공룡들을 탈출 시켰는가 의문이다' 라는 감상들을 보면


대중적인 감상과도 상당히 동떨어져있는건 둘째치고, 

이사람은 영화를 까는데만 급급해서 영화의 본질과 의도조차 못보고 있구나 라는 느낌도 종종 들어.


어쨌든 얜 비추천 리뷰어라 링크 안달테니, 궁금하면 유튭에서 검색해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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