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롱 때문에 밥 못주는 결혼식 많잖아
청첩장 모임에서 봤을 때 식사인원 제한이 있어서 가족친지들만 밥을 주고 지인친구들은 밥 먹기가 어렵대서 대신 답례금을 준비했다는거야
답례품을 많이 준비하기도 한다는데 본인은 답례금이 나을거 같아서 그렇게 했대
나는 진짜 뻥안치고 만원 아니면 정말 많이 들어있으면 2만원? 정도 생각하고 커피 사먹어야겠다 룰루~ 이러고 있었거든
근데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봉투 꺼내보니까 빳빳한 5만원이 들어있는거야... 너무 미안하게ㅠㅠ (축의는 10만원 하긴 했어)
결혼식 와줘서 고맙다고 전화왔길래 내가 답례금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고 이거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냐고 했더니
내가 식사 대접을 못해줘서 미안해해야 하는거야~ 이러면서 서로 너무 고맙다고 잘살라고 다음에 보자 하고 훈훈하게 끊었거든
요즘 밥값이 비싼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답례금을 많이 주나? 싶어서 궁금한 후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