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주말에 홍대에 갈 일이 있었어
웬 유모차 옆에 사람들이 많이 서있는 거야
지나가면서 시선이 그쪽으로 갔는데, 고양이를 유모차에 싣고 와서 사람들 다 만지고 있더라.
너무너무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걸음 멈추고 그걸 계속 노려봤어
고양이는 영역동물인데, 낯선 냄새 묻히고 들어가면 같이 지내던 고양이들이 냄새때문에 못 알아보거나 무리에서 겉돌 수도 있는데
유모차 구석에 귀가 접힌채로 등돌리고 낮게 숙여서 가만히 있던 그 고양이가 자꾸 생각나
진짜 무식한 새끼들이 돈 벌려고.. 그깟 장사하려고 못 하는 짓이 없구나 싶어서 욕이 목구멍까지 나오더라
내가 극성 고양이빠도 아닌데, 단지 나도 집사라서 그 겁에 질린 고양이를 보니까 형용할 수 없는 울화가 치밀더라
내가 동물 보호단체 이런 것도 아니지만 동물원같은거 너무 싫어해서 더 화가 났나봐
거기 있던 애가 강아지건 새건 햄스터건 뱀이건 난 똑같이 빡쳤을거야
아직도 너무 화가 나.. 진짜..
웬 유모차 옆에 사람들이 많이 서있는 거야
지나가면서 시선이 그쪽으로 갔는데, 고양이를 유모차에 싣고 와서 사람들 다 만지고 있더라.
너무너무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걸음 멈추고 그걸 계속 노려봤어
고양이는 영역동물인데, 낯선 냄새 묻히고 들어가면 같이 지내던 고양이들이 냄새때문에 못 알아보거나 무리에서 겉돌 수도 있는데
유모차 구석에 귀가 접힌채로 등돌리고 낮게 숙여서 가만히 있던 그 고양이가 자꾸 생각나
진짜 무식한 새끼들이 돈 벌려고.. 그깟 장사하려고 못 하는 짓이 없구나 싶어서 욕이 목구멍까지 나오더라
내가 극성 고양이빠도 아닌데, 단지 나도 집사라서 그 겁에 질린 고양이를 보니까 형용할 수 없는 울화가 치밀더라
내가 동물 보호단체 이런 것도 아니지만 동물원같은거 너무 싫어해서 더 화가 났나봐
거기 있던 애가 강아지건 새건 햄스터건 뱀이건 난 똑같이 빡쳤을거야
아직도 너무 화가 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