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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아빠랑 애증관계 어떻게 풀어야될지 궁금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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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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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티엠아이 남발할거 같긴한데 그래도 일단 우리가족이 어떤 환경이었는지 설명이 필요할거 같음ㅠㅠ

우리아빠 성격이 권위적이고 이기적이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남 뒷담은 잘까면서 다른사람이 이야기하는걸 귀담아 듣지 않는 유형임 폭력적이고...

어렸을때 내가 아빠를 불편해한다는걸 스스로 인지는 했는데 왜그런지 잘 몰랐음
근데 커서 보니까 별거아닌걸로 큰소리내고 이상한 얘기하면서 자식들한테 동의를 구했음

예를들면 티비에 약간 통통한 사람나오면

저거봐라 저래 살쪘는데 뭐하러 티비에나오노? 못생겼으면 티비에 나오면 안되지. 맞제 무묭아??

이런식으로...

진심 저걸 평생 듣고 사니까 정신병걸려서 하루는 나도모르게

어. 아빠가 좋아하는 연예인 걔도 못생겼는데 왜티비나오지??? 걍죽어서 안나오면 좋겠다

이런소리까지 입밖에 내는 지경에 다다랐는데도 좋다고 웃으면서

으헉헉!! 맞다맞다!

이지랄하는거 보고 치가 떨렸음
이기적인거도 썅내나게 이기적임

오늘 외식하자. 뭐묵고싶노?

이래서 내가 그냥 아빠가 가고싶은데 가자 이러면 아니다 골라봐라 이래
그래서 음..그럼 ㅇㅇㅇ? 이러면 무슨 ㅇㅇㅇ이고 그냥 족발묵자 이지랄함 씨발거 쓰다보니까 개빡치누

암튼 이런걸 몇년을 반복하다 보니까 아빠랑 싸우는 일도 잦아졌고 결국엔 두달전에 엄청 크게싸웠음

근데 그 이후로 어쨌든 화해는 해야되니까 말걸었는데 내말 개쌩까고 갑자기 내 남동생한테 말거는거임 내가 말건적이 없다는냥..

머리띵해져서 그뒤로 말 몇번 더걸었는데도 똑같고 심지어 안부인사?( 들어오고 나갈때 안녕히 다녀오세요/다녀올게요 )해도 대꾸도 안하길래 나도 아빠 들어오고 나갈때 인사안하고 ㄹㅇ 없는사람 처럼 대하고 있거든

근데 문제는 한달전에 아빠랑 엄마랑 싸웠는데 나한테 하듯이 엄마한테도 똑같이 하는거임 그래서 엄마도 빡쳐서 한달째 서로 무시하는데
아빠가 자꾸 피해자코스프레해서 나는 나쁜년되는거같고 밤잠 울면서 설치고 그런와중에 아빠는 코골면서 잘만자고 이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죽고싶음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위에쓴 내용말고도 폭력쓰거나 자식한테 배우자 욕하는거 등등존많인데 걍 일일이 쓰기 티엠아이라 줄임

이렇게 과거에 본인이 쌓아온 행적은 개무시하고 최근에 지 회사짤리니까 내가 돈다벌어다 줬는데 내가 회사짤리니까 가족취급을 안해준다.. 느그가 가족맞나.. 이러면서 피코하는거 넘 억울하고 어이없어서...

근데 문제는 이런관계가 지속되니까 내가 죽을거같아서 관계회복을 하고싶거든... 가족상담이라도 받고는 싶은데 내가 말 먼저 걸었다가 또 무시당하면 그땐 진짜 정신적으로 무너질거같아서 용기가안나...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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