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필라테스 3년차!
그리고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 쌤한테만 수업받고있어 ㅋㅋㅋ

원래는 운동을 꾸준히 못하는 스타일이야
헬스 세달 등록해놓고 네번 가본적도 있고
네달 등록하고 5주 꽉채우고 자축파티하고 또 안나가고 ㅋㅋ

내 평생 꾸준한 운동은 없을줄 알았어
그래서 필라테스도 1달만 등록해봄
솔직히 2주가고 안갈줄 알았는데,
쌤 목소리 톤이 우선 너무 좋았음
요가는 그래도 몇번 해봤는데 나의 꾸준함을 결정하는건 쌤의 목소리톤이나 운동템포였거든
이 쌤은 템포도 좋더라고
그래서 4달 등록하고 9달 등록하고 점점 등록기간이 길어짐

센터 원장님이 이 쌤 강사료 비싸다고 내타임 수업 갑자기 강사 바꿨었는데 내가 원장쌤한테 이 쌤 아니면 안다닌다고 환불해달라해서 다시 내 타임 오셔서 손붙잡고 반가워한적도 있어 ㅋㅋㅋ
그 센터에서 항상 쌤 바뀌면 무조건 같이 타임옮기는 회원이라고 못박아져있었어 ㅋㅋㅋ

쌤이 이사해서 센터 옮긴다는데 내가 이사할 동네랑 같길래 따라와서 지금은 피티받는중 ㅋㅋ
두달 전이 쌤을 만난지 2주년(?)이어서 기념선물 드렸당!

재활목적이 컸는데 허리통증 거의 없어지고 근육량도 많이 늘어서 진짜 내 맞춤쌤 됨 ㅠㅠ
이제 내가 힘들어하는 포인트까지 잘알아서 얼마나 운동이 즐겁나 몰라
쌤한테 웃으면서 지구끝까지 쫓아간다고 쌤없으면 저 운동 멈출것같다고 하면 환갑까진 같이 운동하자고 막 이러셔 ㅋㅋㅋ

인생쌤 만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오래 운동해보는거 자랑하고싶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