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멘붕이다 지금
퇴근하고 들어왔다가 운동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밑에서 뭔가 움직이는 거야
설마하고 봤는데... 사이즈는 중간 정도인데
와
땅바닥에 착붙 샤샤샥이 아니고
바닥에서 조금 뜬 채로 둥실둥실 어슬렁 어슬렁 하고 움직이는 그것...
와
소리 지르고 난리쳤는데 진짜 멘붕인 게 도움 청할 데도 없는거야ㅠㅠ
손에 전기채 들고 한참 망설이다가 집을 활보하는 거 보고 숨기 전에 잡아야겠다 싶어서ㅠㅜ
전기채로 누르고 지졌음
근데 전기가 약한 건지
지직 뽀르르 지직 뽀르르 지직 뽀르르
하다가 멈칫 하길래 전기채를 흔들었더니 다시 뽀르르 ㅠㅠ
전기채 안을 활보함 ㅜㅠ
그러다 멈췄는데 보고 있기가 힘들어서 무거운 걸로 전기채를 고정시키고 쉬었다가
모기약을 들고 다시 오픈
죽었나...? 하다가
약을 뿌리니까 뽀르르 뽀르르
하는데
그 와중에 전기채 구멍 사이로 불쑥 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거 보고 진짜...울면서 버티면서 약 뿌림 ㅜㅠㅠ
그러다가 몸을 뒤집음
그래도 못 믿어서 약을 더 뿌리고 다시 고정 중이야
또 열어볼 엄두가 안 나ㅜㅠ
몸 뒤집으면 죽은 거 맞아??
다시 오픈했는데 움직이는 거 보면 멘탈이 회복 못할 것 같아...
ㅜㅜㅠㅠㅠ 어떻게든 내가 처리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다 ㅜㅠ
그래도 움직이는 모양새가 밖에서 들어온 거 같아서 조금 안심... 이 뭐야 뭐든 싫어ㅠㅠ
후기+++
댓은 업찌만 후기를 써야 안 찜찜할 것 같아서 써봄
결론은 잡기는 함!!!
물론 몇번의 시도와 실패 끝에...ㅠㅠ
휴지에서 떨궜을 때의 그 끔찍함이란 ㅜㅠ
ㅠㅠㅠ그래도 어찌어찌 변기에 넣었다
다들 ㅜㅠㅠ 집에 비상 수단 같은 거 준비해두고 살자...
여름 다 지나서 벌레로 난리치게 될 줄 몰랐어ㅠ
퇴근하고 들어왔다가 운동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밑에서 뭔가 움직이는 거야
설마하고 봤는데... 사이즈는 중간 정도인데
와
땅바닥에 착붙 샤샤샥이 아니고
바닥에서 조금 뜬 채로 둥실둥실 어슬렁 어슬렁 하고 움직이는 그것...
와
소리 지르고 난리쳤는데 진짜 멘붕인 게 도움 청할 데도 없는거야ㅠㅠ
손에 전기채 들고 한참 망설이다가 집을 활보하는 거 보고 숨기 전에 잡아야겠다 싶어서ㅠㅜ
전기채로 누르고 지졌음
근데 전기가 약한 건지
지직 뽀르르 지직 뽀르르 지직 뽀르르
하다가 멈칫 하길래 전기채를 흔들었더니 다시 뽀르르 ㅠㅠ
전기채 안을 활보함 ㅜㅠ
그러다 멈췄는데 보고 있기가 힘들어서 무거운 걸로 전기채를 고정시키고 쉬었다가
모기약을 들고 다시 오픈
죽었나...? 하다가
약을 뿌리니까 뽀르르 뽀르르
하는데
그 와중에 전기채 구멍 사이로 불쑥 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거 보고 진짜...울면서 버티면서 약 뿌림 ㅜㅠㅠ
그러다가 몸을 뒤집음
그래도 못 믿어서 약을 더 뿌리고 다시 고정 중이야
또 열어볼 엄두가 안 나ㅜㅠ
몸 뒤집으면 죽은 거 맞아??
다시 오픈했는데 움직이는 거 보면 멘탈이 회복 못할 것 같아...
ㅜㅜㅠㅠㅠ 어떻게든 내가 처리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다 ㅜㅠ
그래도 움직이는 모양새가 밖에서 들어온 거 같아서 조금 안심... 이 뭐야 뭐든 싫어ㅠㅠ
후기+++
댓은 업찌만 후기를 써야 안 찜찜할 것 같아서 써봄
결론은 잡기는 함!!!
물론 몇번의 시도와 실패 끝에...ㅠㅠ
휴지에서 떨궜을 때의 그 끔찍함이란 ㅜㅠ
ㅠㅠㅠ그래도 어찌어찌 변기에 넣었다
다들 ㅜㅠㅠ 집에 비상 수단 같은 거 준비해두고 살자...
여름 다 지나서 벌레로 난리치게 될 줄 몰랐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