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길어 미안ㅠㅠ
4학년 학식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 용돈은 내가 알바해서 벌어쓰다가
알바 하지말고 니 할일이나 신경써라 해서 올초에 그만둠
등록금은 매학기 전장 받아서 한번도 안냄
물론 그래도 집에서 지원받고 사는거니까 이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이번이 막학기라 취준 시작했는데
3월에 엄마가 너 취업하면 같이 여행 못다니니까 태국여행을 가재
(아빠가 일 그만두고 쉬고 있는 중이었음)
이때 자격증 준비중이었는데.. 부모님이랑 해외간지 2년이 다 됐길래
ㅇㅇ갔다오자 하고 태국 일주일 갔다와서 급하게 자격증 공부하고 시험침
근데 4월에 아빠가 베트남이 너무 가보고 싶다는거야
내가 중간고사 없는 수업을 들어서 좀 시간이 남기도 했고
아빠가 먼저 어디가자고 말하는건 처음이라 ㅇㅋ했어
너 공부에 지장안가게 대충 알아봐라~ 이러는데 부모님이랑 여행가는데 어케 대충함
심지어 엄마아빠는 영어 1도 모르고 패키지는 죽어도 안가는 분들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준비함
그리고 5월에.. 내가 태국 베트남 준비하고 갔다오면서 엄마아빠 신경쓰고 맞추느라
솔직히 여행같지도 않고 심적으로 너무 지치고 혼자 좀 쉬고 싶어서
(당연히 이 말들은 안하고) 걍 나혼자 여행 한번 하고 싶다
내가 모아놓은 돈으로 아무데나 3박정도만 쉬고 오면 안되냐 했더니
엄마가 알았대 그래서 어디갈지 찾아보는데
근데 딸 너는 앞으로 혼자 여행할 기회가 많겠지만
엄마아빠는 너 아니면 못가잖아 일본에 가고 싶은데 언제 봄에 일본을 가보겠냐
이번에만 엄마아빠랑 데리고 다녀오면 안되냐 엄마가 진짜 막 얼굴 볼때마다 설득을 하는거야
그래서 결국 알았다고 진짜 마지막이라고.. 나 혼자 가는거 포기하고
일본을 일주일 갔다왔어 길게 간 이유는 부모님 취향ㅇㅇ.. 가는김에 일주일은 가야지 하는분들이라
그리고 기말고사 치고.. 혼자 못갔던게 너무 아쉬워서
엄마한테 다시 얘기를 했어 가까운데서 3일만 쉬고 오겠다
근데 또 왜 너 혼자가냐 하려는걸 이번엔 단호하게 아니 나 혼자 가고 싶다 하니까
처음엔 ㅇㅇ해놓고 갑자기 몇시간 뒤에
집에 돈이 없어서 안되겠다 다음에 가라
그리고 언제까지 놀거니 얼른 취업해라 이러고 카톡이 왔는데 너무 화가 나는거야
내 통장에 남은 돈으로 가겠다는데도 이달에 당장 카드값 내면 한푼도 없대 솔직히 이건 핑계거든
지금도 맨날 배달음식 시켜먹고 뭐 살 거 다 사고
당장 이 말 했던 아침까지도 홋카이도 가고싶다고 나 또 떠봤었고
해외 3번 갔다오면서 거의 천만원 썼단말야.. 그땐 돈 많다 다 쓰고 오자 해놓고
내가 3박 가봤자 예산 60인데..
그리고 올 상반기 엄마아빠랑 해외가면서 시간 많이 썼고 그래도 그동안 자격증 2개 따고
학교도 마치고 토익도 하고 있는데
남들은 취직하고 어쩐다던데 넌 왜 집에 있냐 이러니까 존나 할 말이 없네
내가 왜 못가게 하는지 모르겠다니까
왜 자기 이해를 못해주냐고+갑자기 취직 안한다고까지 오히려 엄마가 화내면서
방금 뭔 년 어쩌고 욕까지 듣고 들어왔는데 이걸 어디 말할데도 없고 너무 힘들다
참고로 이럴때 내가 맘대로 갔다온다던지 독립의 ㄷ자만 꺼내도 엄마 죽는다고 난리나거든
너하나 믿고 보고 살았는데 어디 엄마를 무시하냐 이래서..
아 진짜 너무 답답하고 여행을 떠나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되는지 모르겠다..
4학년 학식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 용돈은 내가 알바해서 벌어쓰다가
알바 하지말고 니 할일이나 신경써라 해서 올초에 그만둠
등록금은 매학기 전장 받아서 한번도 안냄
물론 그래도 집에서 지원받고 사는거니까 이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이번이 막학기라 취준 시작했는데
3월에 엄마가 너 취업하면 같이 여행 못다니니까 태국여행을 가재
(아빠가 일 그만두고 쉬고 있는 중이었음)
이때 자격증 준비중이었는데.. 부모님이랑 해외간지 2년이 다 됐길래
ㅇㅇ갔다오자 하고 태국 일주일 갔다와서 급하게 자격증 공부하고 시험침
근데 4월에 아빠가 베트남이 너무 가보고 싶다는거야
내가 중간고사 없는 수업을 들어서 좀 시간이 남기도 했고
아빠가 먼저 어디가자고 말하는건 처음이라 ㅇㅋ했어
너 공부에 지장안가게 대충 알아봐라~ 이러는데 부모님이랑 여행가는데 어케 대충함
심지어 엄마아빠는 영어 1도 모르고 패키지는 죽어도 안가는 분들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준비함
그리고 5월에.. 내가 태국 베트남 준비하고 갔다오면서 엄마아빠 신경쓰고 맞추느라
솔직히 여행같지도 않고 심적으로 너무 지치고 혼자 좀 쉬고 싶어서
(당연히 이 말들은 안하고) 걍 나혼자 여행 한번 하고 싶다
내가 모아놓은 돈으로 아무데나 3박정도만 쉬고 오면 안되냐 했더니
엄마가 알았대 그래서 어디갈지 찾아보는데
근데 딸 너는 앞으로 혼자 여행할 기회가 많겠지만
엄마아빠는 너 아니면 못가잖아 일본에 가고 싶은데 언제 봄에 일본을 가보겠냐
이번에만 엄마아빠랑 데리고 다녀오면 안되냐 엄마가 진짜 막 얼굴 볼때마다 설득을 하는거야
그래서 결국 알았다고 진짜 마지막이라고.. 나 혼자 가는거 포기하고
일본을 일주일 갔다왔어 길게 간 이유는 부모님 취향ㅇㅇ.. 가는김에 일주일은 가야지 하는분들이라
그리고 기말고사 치고.. 혼자 못갔던게 너무 아쉬워서
엄마한테 다시 얘기를 했어 가까운데서 3일만 쉬고 오겠다
근데 또 왜 너 혼자가냐 하려는걸 이번엔 단호하게 아니 나 혼자 가고 싶다 하니까
처음엔 ㅇㅇ해놓고 갑자기 몇시간 뒤에
집에 돈이 없어서 안되겠다 다음에 가라
그리고 언제까지 놀거니 얼른 취업해라 이러고 카톡이 왔는데 너무 화가 나는거야
내 통장에 남은 돈으로 가겠다는데도 이달에 당장 카드값 내면 한푼도 없대 솔직히 이건 핑계거든
지금도 맨날 배달음식 시켜먹고 뭐 살 거 다 사고
당장 이 말 했던 아침까지도 홋카이도 가고싶다고 나 또 떠봤었고
해외 3번 갔다오면서 거의 천만원 썼단말야.. 그땐 돈 많다 다 쓰고 오자 해놓고
내가 3박 가봤자 예산 60인데..
그리고 올 상반기 엄마아빠랑 해외가면서 시간 많이 썼고 그래도 그동안 자격증 2개 따고
학교도 마치고 토익도 하고 있는데
남들은 취직하고 어쩐다던데 넌 왜 집에 있냐 이러니까 존나 할 말이 없네
내가 왜 못가게 하는지 모르겠다니까
왜 자기 이해를 못해주냐고+갑자기 취직 안한다고까지 오히려 엄마가 화내면서
방금 뭔 년 어쩌고 욕까지 듣고 들어왔는데 이걸 어디 말할데도 없고 너무 힘들다
참고로 이럴때 내가 맘대로 갔다온다던지 독립의 ㄷ자만 꺼내도 엄마 죽는다고 난리나거든
너하나 믿고 보고 살았는데 어디 엄마를 무시하냐 이래서..
아 진짜 너무 답답하고 여행을 떠나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