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후르츠 버블티를 먹었는데 색이 노란 색. 씨앗도 잔뜩 들어 있음
다 먹고 나서 노란 염색모가 뚜껑에 딱 붙어서 바닥까지 늘어져 있는 거 발견... 우웩
나덬은 유통기한 사흘 지난 푸딩 먹었을 때도 가볍게 얘기만 하고 지나갔고 자꾸 계좌번호 달라고 그러는 것도 거절하고 부담스러울까봐 다시 들르지도 않은 덬이지만ㅋㅋㅋ
머리카락 우러난 국물 먹은 기분이 그지같아져서 전화걸어 클레임함
꽤 심각하게 사과받고 이주 정도 지나서 한 잔 사 먹을 생각으로 다시 들림
이번엔 머리카락 넣지 말아달라곸ㅋㅋ 농조로 얘기했는데 직원분(그때 계시던 분도 아님)이 갑자기 메모지를 꺼내시더니 이름 확인ㅋㅋㅋㅋㅋ
계속 죄송하다 죄송하다 반복하면서 엄청 조심스럽게 한 잔 그냥 드리겠다 그래서 라임그린티(이거 맛남 신거 좋아하는 덬들 당도 80!) 에 펄추가(겁나많이넣어주셔서 먹느라 힘들었어ㅋㅋ)해서 먹고 와 친절하구나~ 했는데ㅋㅋㅋ
얼마 안 돼서 다시 전화옴 근처 햄버거집에 있었는데 돈을 안드렸다고ㅋㅋㅋㅋ 직원 언니가 쫓아오심
되게 당황스러웠는데 언니가 이거 안 드리면 매니저님한테 혼난다고 다른 의도는 아니고 너무 죄송해서 드린다고 받아달라고 계속 그러셔서 받음...ㅋㅋ
다시 가시면서도 계속 사과하시고ㅠㅠ;;
되게 정중하고 예의바른 사과를 받으니까 실수는 신경 안 쓰이고 더 좋아져서 앞으로도 자주자주 갈 생각!!
많이 먹어보지 않았지만 공차보다 상큼한 음료 쪽이 더 많은 거 같아서 좋아. 이렇게 대만에 대한 나의 환상은 계속 커져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