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지 : 소금물에 담궈두는 것
늘 닭을 그냥 물에 넣어 삶았는데, 이번에 3마리에 만원해 사온 닭이 별로 좋지 않은거야. 닭냄새가 살짝나고 퍽퍽해서.
우왕 실패ㅠ 이러다가 예전에 우연히 네이버 캐스트에서 닭을 염지해서 장만하는 방법을 소개한게 기억이 나서
곧바로 지퍼락 대형에 남은 닭 두마리 넣고 바다소금 아빠 숫가락 한숫갈 팍 뿌리고 잠길정도로 물을 넣고 1시간 숙성을 했어.
아직 별로 덥지 않아 실온숙성을 했는데 좀 더 더워지면 냉장으로 돌려야 할거 같아,.
결론은.
닭을 살렸다ㅜㅜㅜㅜㅜ
보통 우리집은 닭 삶으면 날개, 다리, 찹쌀밥은 그자리에서 먹고 다른 부위는 발라서 샐러드나 볶음밥이나 해먹는데
오늘 샐러드 해먹으니까 진짜 파바 샐러드에 들어간 닭가슴살처럼 촉촉해.
다리랑 날개 먹을때는 그냥 아 잡내 가셨네 먹기 좋겠다 싶었는데 가슴살에사 제대로 염지의 위용을 느꼈어.
너덬들도 닭가슴살 맛있게 요리하고 싶으면 전처리로 염지를 한번해봐.
내가 한 방법은 제대로 찾지않고 그냥 기억나는대로 처리한거니까 잘찾아서 도전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