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나는 일본 갈 때마다 풋쵸를 꼭 사올 정도로 좋아하는 풋쵸덬이야
오늘은 풋쵸 (쿠마모토 야츠시로산) 반페이유 맛을 먹어봤음ㅎㅎ
일본 갔을 때 사온 건데 정확히 어디에서 산 지는 기억 안 나고 큐슈 지방에서 팔았던 걸로 기억해ㅇㅇ
뭐라 설명을 못 하겠어서 일단 풋쵸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퍼왔어↓ (사진 올리는 거 첨이라 잘 나올지 모르겠다)
사진에서처럼 포장은 저래 쿠마몬 귀엽지 않니ㅜㅜ (솔직히 쿠마몬 그려져 있는 거 보고 삼...더쿠더쿠해)
돌아다니다 보니깐 스트랩 달린 것도 팔길래 스트랩 탐나서 샀는데 스트랩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넹8ㅅ8
먹으려고 보니깐 반페이유 듣도 보도 못했던 거라 궁금해서 구글링해봤당
찾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한자 그대로 따서 '만백유'라고 하고 스펀지에도 나왔었다고 하는데 나는 몰랐음
↑구글링하다 발견한 사진인데 실제로 쿠마모토 야츠시로시에서 생산된 거ㅇㅇ 겉은 레몬색 오렌지 같은데 과육은 한라봉 느낌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베트남 쪽이고 사진만 봐도 커보이는데 크기는 보통 귤의 3~4배로 사람 머리만 하대
찾다보니 볼링 공만한 것도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본 적이 있어야지ㅋㅋㅋ 커서 그런지 보통 무게도 1~3kg정도라고...
포장에 굳이 '쿠마모토현 야츠시로 산'이라고 써있는 건 예전에 여기서 수확한 게 기네스에도 오르고 그래서인 듯 (((궁예)))
기네스도 있겠지만 일본에서 생산되는 반페이유의 97%가 쿠마모토에서 생산되서 그런 것 같아 (출처:위키)
찾다 보니 자몽+귤맛이라고 쓴 걸 봤는데 먹어보니 확실히 귤+오렌지+자몽 이런 맛이야 (안에 든 젤리는 파인애플맛도 나는 것 같고...?)
과육을 썼다는데 은은하게 단 맛이나 그리고 맛보다 향이 좋은 것 같아 맛이 진하질 않아서 그런 듯...
보통 귤이나 오렌지향인데 차 마실 때 같은 그런 약간 고급스러운 향이랄까 (업그레이드된 버전?ㅇㅇ)
근데 그렇게 강추하는 맛은 아니고 그냥 한 번 이런 것도 있구나~하고 사먹어보면 좋을 무난한 맛이야
너무 본격적으로 써버려서 엄청 길어졌는데 긴 뻘글 읽어줘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