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처럼 친구들 끌고다니며 맛집만 돌아다니다가..
아 부모님에게도 이런 즐거움을 드리면 어떨까 싶어서 ...
2주전에 다녀온 5월의 오사카 여행이야.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거라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했는데 ..
하이라이트는 료칸이었어..
오사카 여행할때는 우메다역 근처에 있는 웨스틴 오사카 최상층 이그제큐티브 룸(나중에 사진 꺼내면 올리겠음) 에서 있었고
출국 전날에 료칸으로 가서 하루 묵었어.
근데 마침 이날 AKB48 처자 두명이 사고당해서 뉴스틀때마다 속보만 나오더라
오사카 시내는 아니고 한 30분정도 전차타고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곳이야.
한국사람들은 한명도 없었는데 한국사람은 커녕 외국인 관광객이 아예 없었던 듯 싶다.
당연히 안에는 온천같은 기본적인 시설은 있고 다른 곳과 비슷한데 여기는 특징적인게
료칸 이용자는 호텔(북관은 호텔, 남관은 료칸) 앞에 있는 디저트 전문점 프리패스 이용권을 주는게 재미있었어.
생각치도 못했는데 가서 아무거나 먹으면 된다고 하길래 배부르게 먹었어.
사진은 있지만... 휴대폰으로 찍은건 없네.
그리고 온천하고 .. 료칸 저녁..
순서는 나도 모르겠다, 확실한건 맨 위가 디저트인 딸기푸딩(여기가 딸기가 유명하다고 하네)이야.
가격은 1인 8만원이고, 부모님은 영화에서만 보던 세트장 같다고 매우 만족하셨어.
입도 고급스러우신데 맛있으시다고 하니 나쁘지는 않았던듯 해.
아침은 맨 꼭대기층에서 뷔페식으로 먹고, 아침부터 타코야끼를 갖다놓더라 ㅋㅋㅋ 메론소다도 무한리필이야.
그리고 체크아웃할때 딸기가 유명하다고 딸기 초콜렛이랑 빵이랑 가져가라고 선물로 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