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날달걀 못 먹는데 마제소바 영업당해서 먹어보기로 결심하고 먹어본 후기
+알러지는 아니고 편식인데 착각할까 봐 제목 수정함
https://img.theqoo.net/xtGnF
배달이 왔어.
이때 내가 추가로 다시마식초와 밥 반 공기 세트를 시켰는데 세트 메뉴인 날달걀 노른자가 하나 오는 바람에... 날달걀 노른자가 두 개가 됐음.
남은 한 개는 대충 계란프라이 할 때 섞어버릴 예정.
노른자를 눈앞에 하니 약간 아득해졌어.
나덬은 반숙달걀도 못 먹는 날달걀 쪼렙중의 쪼렙이라서...
하지만 섞어버리면 어떨까?
https://img.theqoo.net/OkaxY
섞었어.
노른자의 느낌이 없어지니 갑자기 자신감이 붙었음.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았어!
노른자의 느낌은 내가 의식해서 그런가 약간 느껴지는 것 같은데 고기 양념이 강해서 맛은 고기 양념 맛이야!
근데 또 삼키고 나면 조금 찝찝...
그리고 생각보다 매콤한 편이었고, 면은 칼국수면인지 쫄깃쫄깃했어.
그리고 부추가 생각보다 안 어울려서 먹으면서 좀 걸러냈음.
생부추 말고 고기 익힐 때 같이 볶았다면 어떨까... 요알못 주제에 그런 망상도 해보다가
(먹다만 거라 그로테스킹 해서 사진 없음)
비볐어.
밥을 비비고 나서 깨달은 건, 다시마 식초를 사용하지 않았던 거야...
뒤늦게 다시마 식초 몇 방울 넣었음. 넣으면서 흘려서 닦았는데, 식초 냄새가 약한 걸 보면 너무 적게 넣은 것 같기도 하고. 일단 가게에서 준 먹는 법에는 2-3방울이라 쓰여 있어서 그렇게 넣었어.
밥이 들어가니까 덜 자극적이고 더 먹기 편해진 느낌?
식초의 맛은 잘 모르겠더라. 역시 넘 적게 넣은 걸지도...
하지만 여전히 노른자의 찝찝함은 있다... 왜일까? 역시 마음 문제일지도 몰라.
처음 먹어본 맛인데, 밥이 합쳐지니 꽤 익숙한 듯하면서 아닌 듯한 느낌이 들더라. 괜찮았어.
면이 좀 더 자극적인 맛이었고, 밥은 그보다 잘 들어가고 익숙한 맛.
맛은 보통! 그렇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노른자의 찝찝함은 존재하는 그런 맛이었어.
다음에는 이 다시마 식초를 면에 사용하기 위해 한번 더 도전해보려고 해.
+알러지는 아니고 편식인데 착각할까 봐 제목 수정함
https://img.theqoo.net/xtGnF
배달이 왔어.
이때 내가 추가로 다시마식초와 밥 반 공기 세트를 시켰는데 세트 메뉴인 날달걀 노른자가 하나 오는 바람에... 날달걀 노른자가 두 개가 됐음.
남은 한 개는 대충 계란프라이 할 때 섞어버릴 예정.
노른자를 눈앞에 하니 약간 아득해졌어.
나덬은 반숙달걀도 못 먹는 날달걀 쪼렙중의 쪼렙이라서...
하지만 섞어버리면 어떨까?
https://img.theqoo.net/OkaxY
섞었어.
노른자의 느낌이 없어지니 갑자기 자신감이 붙었음.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았어!
노른자의 느낌은 내가 의식해서 그런가 약간 느껴지는 것 같은데 고기 양념이 강해서 맛은 고기 양념 맛이야!
근데 또 삼키고 나면 조금 찝찝...
그리고 생각보다 매콤한 편이었고, 면은 칼국수면인지 쫄깃쫄깃했어.
그리고 부추가 생각보다 안 어울려서 먹으면서 좀 걸러냈음.
생부추 말고 고기 익힐 때 같이 볶았다면 어떨까... 요알못 주제에 그런 망상도 해보다가
(먹다만 거라 그로테스킹 해서 사진 없음)
비볐어.
밥을 비비고 나서 깨달은 건, 다시마 식초를 사용하지 않았던 거야...
뒤늦게 다시마 식초 몇 방울 넣었음. 넣으면서 흘려서 닦았는데, 식초 냄새가 약한 걸 보면 너무 적게 넣은 것 같기도 하고. 일단 가게에서 준 먹는 법에는 2-3방울이라 쓰여 있어서 그렇게 넣었어.
밥이 들어가니까 덜 자극적이고 더 먹기 편해진 느낌?
식초의 맛은 잘 모르겠더라. 역시 넘 적게 넣은 걸지도...
하지만 여전히 노른자의 찝찝함은 있다... 왜일까? 역시 마음 문제일지도 몰라.
처음 먹어본 맛인데, 밥이 합쳐지니 꽤 익숙한 듯하면서 아닌 듯한 느낌이 들더라. 괜찮았어.
면이 좀 더 자극적인 맛이었고, 밥은 그보다 잘 들어가고 익숙한 맛.
맛은 보통! 그렇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노른자의 찝찝함은 존재하는 그런 맛이었어.
다음에는 이 다시마 식초를 면에 사용하기 위해 한번 더 도전해보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