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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심심해서 쓰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들 간략한 후기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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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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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이걸 내가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이 안 남 평가 불가

2기: 전중반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후반부부터 엄청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남. 신비로운 아이템들이나 변신, 악당의 최후까지 옛날 동화같은 느낌

3기: 짱구보다는 짱구가 쫓아다니던 서브주연캐가 인상깊음. 난 14기에 철수엄마가 짱구의 첫번째 기괴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여기서 나온 로봇여자가 시초였던 거 같음

4기: 색감이 정말 몽글몽글해서 좋아함. 짱구 극장판들 중에 오로지 영상미로는 10기랑 같이 투톱으로 꼽고 싶음. 작품 전반적으로 흐르는 아기자기한 동화+몽환스러운 분위가 좋았음


-여기까지 내가 구분하는 짱구 극장판 1세대ㅎㅎㅎ 공통점은 옛날에 봐서 기억이 잘 안난다+어린이 애니다운 동화스러운 소재 위주였다고 생각함


5기: 짱구 극장판 중 최고의 액션물. 악당을 이겨내는 방식까지 짱구네 다움. 진짜 재밌다라는 말을 붙이고 싶음

6기: 내가 5기부터는 극장판 자주 보고 기억도 잘 하는데 이게 주제가 뭐였는지 줄거리가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면 재미없었던 듯. 

7기: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나 남들에게 추천하느냐고 물으면 애매한 작품. 여기서부터 뭔가 악당들이 맥아리 없어보이기 시작한 거 같음. 하지만 거대한 로봇, 짱구네가 납치 당해서 겪는 엽기적인 상황, 짱구네 집에서 솟아 나온 온천 등 볼거리는 풍부했다고 할 수 있음. 로봇 등장할 때 브금 중학교때 수행평가로 나와서 쉽게 외움

8기: 남들은 이거 어떻게 봤을지 잘은 모르겠는데.. 액션도 많고 악당도 쎄고 자극이나 긴장은 많음. 근데 동물들이 너무 잘 그려져서 무서웠고.. 너무 위험한 상황 아니야? 싶어서 초조하게 봤던 기억은 남

9기: 말모. 작고 뚱뚱한 티비 앞에서 투니버스 틀고 짱구가 빨간 계단 넘어져도 넘어져도 계속 뛰는 그 장면 보면서 질질 울면서 응원했던 기억남ㅠㅠㅠㅠ 내가 어쩌구 노을마을 주민이더라도 짱구 응원해

10기: 말모2. 앞에서 4기가 색감으로 영상미가 돋보였다면 이건 풍경을 너무 예쁘게 그려서 영상미 있는 느낌. 9기가 벅차올라서 눈물났다면 10기는 믿기 싫어서 눈물났음

11기: 다른 사람들은 다들 추천하는 작품에 꼭 끼던거 같은데 나는 그정돈 아니었던... 하지만 쉴새없이 빠르게 몰아치는 느낌 액션 불고기 작화는 볼만 했다

12기: 여기 나오는 단발 여자 캐릭터는 그동안 짱구 극장판 여캐들 중 제일 예쁘다고 생각함. 소재는 신선한데 내용은 심심했다 

13기: 빨간색으로 할까 파란색으로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중간 정도. 일단 변신물이라 코스튬이 예쁘고 계속 해서 악당과의 전투 반복이라 볼거리도 좋았다. 마지막에 짱구다운 모습까지 내가 짱구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듦. 


-여기까지 내가 구분하는 짱구 극장판 2세대. 딱 여기까지가 짱구 극장판에서 색감을 기대하며 볼만하다고 생각함. 


14기: 이건 진짜 너무 자주 봐서 내가 이걸 무슨 생각으로 봤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남... 호러물 좋아하면 추천

15기: 짱구와 짱구 가족을 사랑한다면 봐야한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난 동물 별로 안 좋아하고 반려동물보단 애완동물이라는 데 더 공감하던 사람이었는데... 짱구가 "흰둥이도 우리 가족이에요!" 라고 외치면서 필사적으로 지키는 모습을 보며(지금도 쓰면서 눈물고임) 뒷통수 한 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음. 그렇지... 짱구 가족에 흰둥이를 빼 놓을 수 없지... 반려동물은 가족이다...

16기: 만약 내가 어느 날, 날 잡고 짱구 극장판 1기부터 몰아봐야지 다짐한다면 16기는 건너뛰고 볼 듯

17기: 드디어 봉미선이 조명 받을 날이 오나 했는데 너무 어른제국때랑 겹쳐보여서 아쉬웠음.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봉미선 회상씬에 오열하지 않았단 얘긴 아님

18기: 흥미진진하다. 짱구의 미래 신부?? 이슬이 누나 말고?? 짱구의 미래 친구들?? 짱구의 미래 가족들??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요소들로 잘 짠 영화라고 생각함

19기: 괜히 기대했다. 고구마를 맛있게 그리지 않았다면 19기도 16기처럼 건너뛰고 보려 했을 듯

20기: 거의 유일?한 짱아를 조명하는 편이라 볼만하다. 오빠로서의 짱구가 부각돼서 좋다


-여기까지 내가 구분하는 짱구 극장판 3세대. 초반에는 예전 잘 된 작품들을 리메이크하려는 건가 싶은 구석이 많았다. 전반적으로 모 아니면 도 같은 작품이 많았다고 생각함


21기: 야키소바 땡길 때 보면 좋음. 

22기: 말모3. 감동, 교훈, 여운, 액션, 과학기술 발전 시사점 모든 것을 다 챙긴 극장판.

23기: 짱구식 액션 영화. 신선하고 빠르고 재밌다

24기: 극장판치고 너무 심심하다고 생각했다. 극장판이 아니라 tv방영용 에피소드 여러편을 엮었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25기: 진짜 덩덩이 개빡쳤는데 기승전결 중 기승전겨까지 덩덩이 개빡쳤는데 이 개빡침이 ㄹ에서 비상ㅠㅠㅠㅠㅠㅠㅠ으로 작용했다... 그런거다 누군가를 위해 피망을 먹는 짱구를 보면 눈물이 나는 원리

26기: 나쁘진 않은데 추천한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대신 오랜만에 색감 예쁜 짱구 극장판이었다.

27기: 별로라기보다.. 뭔가 얼렁뚱땅인 느낌. 말도 안되게 커다란 동물이 악역으로 등장한다면 2기처럼 신비롭거나 위압적인 분위기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여기까지 내가 구분하는 짱구 극장판 4세대. 사실 장엄한 전투 이후로 울림을 주는 짱구 극장판은 그나마 엉덩이 폭탄에서 미약하게나마 볼 수 있었으나 그게 다였고. 앞으로는 기대 안해야지 했으나 로봇아빠에서 다시 짱구가 줄 수 있는 울림있는 극장판의 모습을 보여줬다. 


28기: 나름 괜찮게 봤다. 카레집 아들은 아쉬웠으나 그 외 짱구의 희생에 이기적 요구를 하는 어른들, 이기적일 줄 알았으나 희생한 부리부리몬과 짱구의 마주함은 극장판에서 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부리부리몬 사랑해. 부리부리몬은 닥터후의 달렉같은 존재 아닐까 클래식이지만 레전드


29기는 현재 매우 기대하고 상영하면 보려가려고 드릉드릉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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