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올려도 되나?ㅋㅋ
워킹으로 일본에 와서 1년을 다 채우고 한국으로 온 덬이야!
다시 가고 싶고 ㅠㅠ
나는 "묘가다니"라는 역에 살았어!
되게 생소하지? 나도 여기 어떻게 알았는지 기억 안나지만; 아무튼
마루노우치선에 있는 역이고, 의외로 이곳이 살기는 편했음-
지하철을 타면 30분 안에 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 이케부쿠로, 아사쿠사 다 갈수 있고
나는 자전거로 신주쿠, 이케부쿠로, 아사쿠사는 많이 다녔어!
참고로 묘가다니에서 신주쿠나 아사쿠사는 40분 정도 걸리고 이케부쿠로는 15분 정도 걸리고!
우리집 옆정거장은 카스가(쿄라쿠엔)역이있는데 여기가 콘서트가 열리는 도쿄돔이 있는 곳.
즉 우리집에서 한정거장이라서 나는 한국에선 팬질 겁나 했는데..... 일본가서는 팬질 안해서 도쿄돔에 콘서트를
보러 간 적은 없다고 한다.... 다만; 그쪽에 구경할곳이 많아서; 자전거 타고 많이 다녔지만!
내가 일하는 곳은 신주쿠 옆에 와카마츠카와다라는 역이었어... 여기도 되게 생소하지?ㅋㅋ
아무튼 일하는 곳에서 집으로 올때는 언제나 카스가, 도쿄돔이 있는 역에서 마루노우치선으로 갈아타야하는곳이야..
근데 콘서트 하는 날은 진짜 헬....
내가 일이 끝나는 시간은 약 9시부터 9시 10분 사이! 그때 출발해서 그 역쯤에 오면 9시 반정도 되는데
보통 콘서트는 9시쯤 끝나니까 그 시간에 언제나 사람이 많았지...
특히우리집은 이케부쿠로방향이라서... 그쪽엔 JR도 있고 이케부쿠로엔 많은 지하철선이 있으니까...
거기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콘서트 끝나는 시간에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지하철도 눈앞에서 5,6대나
보낸적도 많음...ㅠㅠ
그래서 언제나 금,토,일은 카스가에서 내리기 직전에 사람 많으면 언제나 고민을 하지.
한정거장 가서 거기서 마루노우치를 타서 돌아갈까라고.. 근데 어차피 기다리나 한정거장 가나 그게 그거라서
언제나 카스가에서 내리고 후회를 하곤 했어.......
암튼... 다들 콘서트 때문에 도쿄돔 간다고 하지만... 나는 이 일년동안 그곳이 참 싫었다 ㅋㅋ
일 끝나고 갈때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ㅠㅠ
특히 쟈니스콘서트가 끝나면 정말 멘붕이었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