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유플렉스 근처에 수노래방이 생겼음
1인실 2인실 다인실 체계길래 언제 한 번 가봐야지 벼르고 있다가 오늘 시험보고 점심 간단히 먹고 드디어!!! 결심을 실행에 옮김

정오부터 저녁 여섯시까지 1인실이 한시간에 6000원이라고 함. 그럼 두시간은 얼마냐고 물었더니 세 시간에 8000원ㅇㅇ 쿨하게 세시간이요! 하고 팔천원 냄. 1000원 더 내면 음료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음 물도 있고 차도 있고 그러니까 음료바 이용해도 될듯. 난 2리터짜리 물 사서 가방안에 넣어갔기때문에 음료바는 안했음.

영수증보니까 1시 37분 찍혀있는데 나 나올때 시계보니까 딱 6시였음. 대략 4시간 20분동안 있었던건데 중간에 화장실갔다오고 녹음 제대로 되고있나 확인하려고 두 곡 정도 듣고 그랬으니까 실제로 부른건 4시간 정도될듯.

호텔비슷하게 카드키를 꽂아야 뷸켜지고 화면들어오게 되어있음. 믹서 있고 노래방마이크 두 개 있고 컨덴서마이크 하나 있었음. 헤드폰 통해서 반주를 들어야함 물론 마이크로 들어가는 내 목소리도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음. 근데 헤드폰쓰고 있으려니 땀차서 몇곡부르고 내 이어폰 꽂아 썼음. 에어컨 있는거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야 알고 열심히 틀었음 그래도 좁은 공간에 계속 호흡하는데 밀폐되어있으니까 시간 지날수록 좀 갑갑해짐. 방 밖에 나갔다올때마다 느껴짐ㅇㅇ 안에 계속 있으면 답답한지 아닌지도 모름ㅋㅋ

아래쪽에 USB 꽂는 곳이 있는데 꽂으면 녹음모드로 바뀜. 노래방에서 녹음 처음 해보는거였는데 녹음 방법도 음향 조절 방법도 친절하게 다 안내문 붙어있어서 편했음. 녹음모드일때는 간주점프 이런건 안됨. 곡 검색하고 예약하는건 됨ㅇㅇ

9분쯤 남았을때 22분을 추가해주더라 근데 이걸 4번 받음ㅋㅋㅋㅋ 설마설마했는데 계속 주길래 안되겠다 이젠 배도 고프고 내 목을 위해서라도 이쯤하자 생각하고 마지막 서비스는 몇 분 남기고 나옴. 근데 계속 개기고 있었으면 더 줬을거같은 건 기분 탓일까....

어쨌든 대표적으로 홍대에 있는걸 알고 있었는데 신촌에도 생겨서 좋음ㅋㅋ 주말이나 저녁엔 이렇게까지 저렴하진 않은거같음. 그리고 아직 시험기간인 탓인지 새로 생긴탓인지 모르겠는데 사람은 많지 않았음. 노래하기 좋아하고 신촌이 행동반경에 들어가는 덬들은 가끔 가봐도 좋을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