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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일본 아키하바라 여행중 만난 남자를 내남자라 부르게 된 후기 3 (수정 / 스압 주의)
5,688 23
2015.08.28 17:57
5,688 23

안녕 더쿠들 :)
 
1편 http://theqoo.net/review/145642938
2편 http://theqoo.net/index.php?mid=review&filter_mode=normal&page=4&document_srl=145715575
오네가이 키스시떼 http://theqoo.net/review/130571605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 밤에 자지말고 쓰라는 덬도 있었어 ㅋㅋㅋㅋ
리뷰방 상주덬들 많구나. ㅎㅎ
 
오네가이 키스시떼 기억하는 덬들이 이리 많을 줄은 ㅎㅎ
지금은 그 달달함 없어졌어 ㅠㅠ 어젠 전화도 톡도 하나 안하더라... ㅠ_ㅠ
사귀면서 이런 날 처음이었어.

그치만 당황하지않고 나혼자 널 좋아하리라. 글을 쓰며 널 회상하리라.
 
자 오사카 여행기로 돌아갑니다. 고고
 
관서여행 3일차였어. 저녁을 먹고 우리 분위기는 고조 되었고 8시 반쯤 되었나...?

슬슬 숙소로 데려다주더라구.
숙소 10m앞 어두운 길의 전봇대 아래...
가지도 보내지도 못한 상태로 한 십여분을 서 있어.
 
왜 안가고 나도 왜 못가겠어... 더 있고 싶은 마음이지.
근데 우린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낮에 긴장감에 떨리는 손을 내 어깨 위에 올리던 너는... 헤어지기 전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지.
 
나 _ 알아. 네 기분 알아. 분명 우리 지금 같은 기분일꺼야.
        서로 아쉬워서 가지도 가라고도 못하고 있어.
        그치만 피곤하니까 빨리 들어가자. 당신 효고까지 가려면 빨리 가야지.
        사흘 뒤에 만나자.
T상_ 나 안피곤해. 더쿠가 피곤할까봐 그렇지
나 _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니깐 안피곤했으면 이미 우리 딴 데 갔어. 안갔다는 게 피곤하다는 거야.
T상_ 가자. 갈 수 있어. (내 손목 잡고 다시 번화가로 나가려 함)
나 _ 됐어. 너 안가. 너 피곤해. 다음에 봐요.
T상_ 그럼 더쿠 먼저 들어가. 더쿠 들어가는 거 보고 나도 갈게.
 
의미없는 실랑이를 끝내고 내가 먼저 들어가고 여행 마지막 날 그를 만나기로 했음.
 
그렇게 난 숙소에 들어가서 새벽까지 외국인들이랑 떠들고 먹고 마시고 놀았고 (그와중에 내돌 레귤러 방송 챙겨 봄. 시청률 올려야지)
넷째날 비오는 날 아침 몸살에 일어나지도 못했음 ㅋㅋ체크아웃시간되서 겨우겨우 씻고 나가서 아라시니시야가레 12년도 교토 부라리편에 나온 맛챠빙수를 먹었지.
음... 난 역시 빙수는 설빙이나 밀탑이 좋다.
 
겐지모노가타리덬인 나는 우지에 갔고 10엔에 그려진 뵤도인을보고 맛챠도 사고 겐지모노가타리 굿즈도 사고 오사카로 돌아옴
돌아와서는 샤핑타임.
옷 사러가서 ㅋㅋㅋ 매장언니랑 한 한시간쯤 떠들면서 옷고르고 썸남 얘기하니 ㅋㅋ 내가 부럽다며...
그언니랑 너무 재밌게 얘기하고 놀아서 계산하고 나올 때 언니 번호라도 묻고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그남자 분명 나 좋아하니까 사귀게 되면 나중에 또 오사카 와서 자기 만나러 오라고 했음 ㅋㅋ)
 
적당히 저녁시간이 지나고 어찌어찌 또?
내또래 남자들이 한 5명? 쇼핑하며 가는데 자꾸 마주쳤음. 처음부터 뭔가 말을 걸려는 분위기였는데 ㅋㅋ 겁나 무시하고 지나갔었거든.
근데도 계속 보여서 결국엔 말 걸더라구.


그래서 뭐 WHY NOT?
놀러갔음. 내게 말 건애는 나랑 동갑 나머지는 위, 아래로 회사 동료들이더라구.
근데.... 너무나 행동들이 일본인스러웠고, 서로가 재미도 그닥이어서 ㅋㅋㅋ 일차만 하고 헤어짐.
역시나 일본인 ㅋㅋㅋ 여자애가 그 밤중에 혼자인데도 데려다 줄 생각을 안함. 뭔가 이게 일본인 같음...
 
T상이나, 여태까지 만났던 일본애들은 언제나 호텔 앞까지 데려다주고 못데려다주더라도 잘 들어가라고 했었는데...
여긴 뭐 그냥 그자리 바이바이.
뭐 쿨하다면 쿨 할 수 도 있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니까. 내스타일 오빠를 만나러 감 ㅋㅋ
 
여행 첫째날 니상~ 니상~ 하면서 우리 T상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 상담했던 펍 주인!!

(펍 주인은 호주 유학 갔다 온 사람. 서양 마인드가 일본마인드 보다 조금 더 크게 차지하는 느낌의 사람이었음.)
진짜 우리동네에 그분 있었으면 난 맨날 그집갔을 정도의 내맘에 쏙 드는 가게 였어.
니상에게 경과보고를 하러 감.
 
오라버니 ㅠㅠ T상이 분명 내게 마음있거든? 전보다 더 있어. 나름 떨리지만 내게 스킨쉽도 하려고 노렸했고
그 두근거림 내게도 전해졌고...
오라버니가 말한대로 나도 그친구 손 잡으려고 두번이나 시도했었다고 ㅠㅠ


주인_ 그남자애 진짜 일본애네. 숫기도 없고. 더쿠가 말해봐 좋아한다고!
          마지막날 만나서 말해야지. 여기까지 만나러 왔는데!!
 
그 옆에서 듣고 있던 미국언니가 귀엽다는듯이 ㅋㅋㅋ 잘 될꺼라고
그리고 아직 내가 술을 덜 먹어서 그런거니까 ㅋㅋㅋ 술 더 먹고 자기랑 게임하고 클럽가자고.
기다리기 싫어서 걍 묻고 혼자 오사카 외국인 주민들에게 핫하다는 그곳을 갔으나 가는 날이 장날. ladies only!!
그럼 색다른 재미겠지만 내가 원하던 재미는 아닐 것 같으므로 걍걍 배회 ㅋㅋㅋ


그러다 길에서 물어물어 핫한 곳으로 감.
오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시부야 비젼이랑 치바 아게하보다 한국 스타일? 개인적으로 비젼은 참 괜찮았는데ㅋㅋ
여긴 약간 앤써삘.
여기선 여자애들이 재밌어서 ㅋㅋㅋ 잘 놀았음. 그치만 ㅋㅋㅋ 역시 일본남자는 내취향 아닌 거 같음.
 
노는 것도 별로 빅재미는 아니어서 걍 집으로 ㄱㄱ 하기로 함.
가는 도중 길거리에 앉아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도 함.


여행도중 현타 ㄷㄷ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뭐하러 왔나? 왜 사나? 앞으로 어찌 살 것인가...

그게 답이 나오는 질문들임? ㄴㄴ 노답임.
 
그러던중 어떤 중국애가 말걸고 ㅋㅋㅋ 걔랑 좀 놀다가
걍 들어가서 잠.
 
언제 어디서 어떤 인연을 만날지 모른다. 가 내 모토라서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사고방식일꺼야.
상당히 오픈마인드고 걱정해 주는 덬들 있던데 고마워 그래도 나름? 조심해서 만나고 있엉 :)


여행 빼곤 평소 집덬이라...   
여행에서만큼은 평소 내가 아닌 내가 되는 거 같아. 나쁘지않고 좀 스트레스 해소도 되구. ㅎㅎ 
모험감이 주는 스릴...이 있는 거 같아.
 
 
 
아무튼. 들어가 자구 다섯째날은 오사카성 구경하고 도톤보리에서 먹고 또 쇼핑하고 일찍 집에 들어가서 내돌 게츠쿠를 봤지.
집에도 걱정 안하시게 엄마랑 톡도 잘하구 T상이랑도 톡하면서 ㅎㅎ
그리고 다음날 만나니까 일찍 팩하고 잤어.
 
그리고 여행 마지막 여섯째날.
 
라인대화
T상_ 11시 정도에 난바에서 만날까요?
나 _ 체크아웃하고 짐을 호텔에 맡겼다가 갈꺼니까 나중에 신사이바시로 돌아와야해.
T상_ 그럼 호텔로비에서 보자
나 _ 응 기다릴게.
        뭐할까나 ㅎㅎ 어디 안가도 좋고 뭐 안해도 좋아 :) 단지 같이 있고싶어. 
       (진짜 보낼까 말까 고민하다 질러버린 말 ㅋㅋㅋ 마지막날이라서 나도 좀 세게 나간듯)

       데-또 시요! 데이트 하자!

 
근데 답장은 호텔 위치얘기뿐 ㅋㅋㅋㅋㅋ
지금 아는 T상의 성격으로는 흠칫 했을텐데... 이땐 잘도 무시하셨네......ㅠ_ㅠ 반응좀 해주지
 
기다리는 데 그가 조금 늦을 거 같다고 연락줘서 난 호텔 앞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함.
그리고 그가 지나가길 주시하다 발견! Hey~!!


여기 호텔 앞 아니구 ㅋㅋ 주변이라고! 못봤으면 어떡할뻔 했냐.

ㄴㄴ 난 계속 당신 오는 길 쳐다보고있어서 놓칠리가 없었다.ㅎㅎ
결과적으로 우리 만났으니 됐잖아^-^


그도 커피 한 잔 시키구 자리에 앉아서 잘됐다며 노트북을 꺼냄.
내 카메라로 찍은 사진 옮기겠다구...
헐 이거 32기가라 작년 도쿄부터 다 있는데 ㅜㅜ
보여지게 되는 건 싫은데 ㅜㅜ


나_ 바보. 나중에 한국 가서 보내 줄 수 있잖아.
T상 _ 안돼. 그럼 더쿠는 골라서 보낼꺼잖아. 그래서 일부러 가져왔어. 별로 무겁지도 않고.


...... 이때 벌써 날 알아버렸구나.
근데 당신 폰으로 찍은 사진은 나 아직도 본 적 없는데?!!!!! 다음에 만나면 내톡으로 다 보내버려야지. (다짐다짐)


아침도 못먹고 나온 T상이 대충 가게에서 브런치를 먹고 어디갈까 물음.


난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이 데리고 다니라고. 나 간사이오면 네가 다 데리고 다니기로 하지 않았냐고.  
나 어디가도 좋다고 근데 관광이 목적인 건 아니라구.
뭐 하고싶은거 없어요?  난  너랑 걍 돌아다니는 부라리 하고싶어 ㅎㅎ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그남자가 가는 곳으로 따라갔음. 그냥 데려가 주는 곳을 느끼고 싶어서 묻지도 않음.
우메다 역 근처에 조그마한 북촌? 홍대? 같은 느낌의 동네. 돌아다니며 작은 가게들 구경했어.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난 그 이쁜 가게들에 집중이 안됨.


이남자 손을 내가 먼저 잡겠다며... 그 타이밍만 보고있었음.

근데... 그것이 참... 드라마나 영화 마냥 쉽지가 않네...
잡으려 하다가 그쪽이 쳐다보면 괜히 어색한 액션하고 그런거? 막 머리 긁는거나...
의도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되는거더라.


한 한두시간 걷다가 우메다 백화점으로 가서 오코노미야끼 먹기로 함.
근데 그도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처음 가는 가게라 엄청 길을 헤맴. 엄청.


이미 부라리로 한두시간 걸었거든? 나는 12cm 샌들 신었는데^^
백화점 찾아 가는 데까지 한 30분. 백화점 내에서 또 30분^^ 체감시간은 ... 두세시간이었쪙.
그래도 내 보조에 맞춰 걸어주니까 괜찮아.

아니 지금은 일분 일초가 소중하니까 괜찮아.

그렇게 우메다역 일층을 여기저기 걷는 동안 난 공항까지 갈 시간 계산했고 점점 초조해짐.
그러면서 이 사람많은데서 손 잡으면 로맨틱하지않은데 ㅜㅜ 아까 예쁜 골목에서 손 잡을껄 ㅜㅜ
후회한들 이미 돌이킬 수 없음.


진짜 용기에 용기를 내어 걸어가다 역사에서 손을 잡음.


그랬더니 T상이 길을 가다 멈춤. 날 봄.
나_ 창피하니까 보지말아.
T상이 손을 잡은채로 올려 우리 맞잡은 손과 내 얼굴을 번갈아 봄.
난 무시하고 길도 모르면서 그 손을 잡고 앞으로 걸어감. 진짜 부끄러웠어...


T상_ 더쿠. 얼굴 빨개졌어.
나_ 몰라 내얼굴 보지말고 앞에 보고 걸어...

그렇게 우리는 손을 잡았습니다.

14년 12월 도쿄 아키하바라 메이드 카페 앞에서 처음 만나 그렇게나 그의 손이 잡고싶어서 비행기를 타고 15년 5월 오사카에서 잡았습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순수했지?
중학생이 된 것 같았어. 손 잡는 걸로 심장이 터질 것 같다니...

이사람이었나봐. 작년에 도쿄 가기전에 느낀 단나를 만날 거라는 그 강한 느낌...

정말 행복했어.

는 내 느낌.
현실은...
T상_ 더쿠. 땀 장난 아니야.
나_ 너도 나거든요? 나 혼자 땀나는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손 잡고 가게를 찾아가서 오코노미야끼를 먹고 맥주 한잔을 했어.

그리곤 내 꿈이었던 ㅋㅋ 관람차.
빨간 관람차를 타러 갔어.
기다리면서도 손 꼭 잡고...헤헤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관람차에 탔어.
마주 보고 앉아서 ......
한국어로 말했어.


나_ 나 네가 좋아. 진짜 당신이 좋아졌어. 어떡하지?
      이제 이거 타고 바로 공항에 가는데... 어떡해... ㅜㅜ
T상_ (엄청 다정한 말투로 천천히) 못 알아 들으니까 일본어로 말해줘.
나_ 어려워서 일본어로 못하는 말이라서 한국어로 한거야. 나 일본어 잘 못하잖아.
T상_ 거짓말. 분명 할 수 있는데 한국어로 한거야. 뭐라고 했어? 오시에떼?


난  아무말도 안했어. 그랬더니 그가 내 옆으로 와. 잠시 관람차가 흔들렸고...
내 어깨에 팔을 두르고 또 말없이 날 쳐다봤어.


T상_ 말해주지 않으면 몰라, 더쿠.

나_ 말할 수 없어. ......


그렇게 관람차 시간이 다 되어 내리고 호텔로 짐 찾으러 갔어.

걸어가며
T상_ 발 괜찮아? 아프지...
나_ 응 괜찮아. 내가 이거 신고싶어서 신은건데 뭘 ㅎ

       이따 많이 아프면 갈아 신을 신발 가방안에 있어:)
T상_ 아프면 말해.
나 _ 말하면 어떻게 해줄껀데?
T상_ 抱っこする。 안아줄꺼야.
나_ 공주님 안기로? ㅋㅋ 일본사람들 안그러지 않아? 막 사무라이는 여자 3보 앞에 걷는 거 아니야?
T상_ 안아줄꺼야.

크으. 아 이남자 너무 좋아 내스타일......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내일 4편 쓸게.


읽어줘서 고마워 더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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