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약 1년전쯤 탈색을 하고 염색하는 재미로 살고있었음
그래서 진짜 한달~한달반 간격으로 모든 애쉬계열을 다 염색해봤어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이번에 돈도 없고..... 머릿결도 이젠 좀 쉬게 해줘야겠다 해서 한 두달정도 염색안하고 있었는데
뿌리도 올라오고 푸딩염색약에 애쉬계열이 새로 나왔다고 하는거야
마지막으로 염색했을때 핑크로 했었는데 너무 빨리 빠져서 아쉬웠었거든 근데 애쉬계열에 핑크도 있다네?!?!?
푸딩염색약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던 나덬은
뭐라고? 푸딩에서 애쉬?
거기다가 핑크?
하며 올리브영으로 달려감
마침또 반값세일해서 ㄱㅣ쁜 마음으로 사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염색 개시☆
염색약을 섞고 뚜껑을 열었을때부터 뭔가 불안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이때 알았어야 했는데...
염색약을 섞었는데 po빨강wer
음....핑큰데....빨강베이스인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감
뿌리랑 탈색모랑 차이가 많이나서 뿌리부터 바르면서 염색약 다 바르고 설명서에 적힌대로 30분+조금더 방치했음
머리 헹구려고 화장실가서 거울을 보는데 아직도 너무 빨개서
음.....헹구면 괜찮겠지^^! 하고 헹구는데....
빨간물이.....
줄줄....
그래도 또 염색약이 빨가니까 빨간물이겠지! ㅎㅎ!
이러면서 열심히 헹굼....
샴푸하고 나니까 분홍빛 도는 물이 빠지더라고 그래서 아 다행이다 하며 머리다 헹구고 말렸는데.....
핑크요?
애쉬요?
어디...ㅇㅅㅇ?
도대체....?
원래 머리가 밝은 갈색정도 였는데 (제일 비슷한건 골든 리트리버 털색정도....)
염색하고 났더니 원래머리밝기+약간의 빨감+약간의 오렌지빛 이 완성....
반값 세일만 아니었음 소보원에 신고할뻔....ㅎ
애쉬랑 핑크는 어디로....?
하 그래도 하나 만족스러운건 뿌리랑 탈색모랑 차이가 1도 없게 되었다는것 정도..?ㅎ
레드오렌지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애쉬핑크......
ㅇ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