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원래 2년 가까이 보트 브라우저를 썼었어.

보트 브라우저가 업뎃을 거듭할 수록 느려지고 광고가 점점 심해지는데다, 무엇보다도 사진이나 움짤이 여럿 있는 페이지를 열면 앱이 갑자기 꺼져버리는 경우가 잦아졌어..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플레이 스토어 리뷰판 가보니까 원성이 자자하더라ㅋㅋㅋ

원래 예민한 성격도 아니고 귀찮음이 심해서 참고 잘 쓰는 편인데 덕질을 하다보니 사진이랑 움짤 볼 일이 많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참다참다 앱을 갈아타기로 결심함.

우선 나덬만의 브라우저 어플의 조건은

1. 빠를 것
2. 광고가 사용에 거슬릴 정도가 아닐 것
3. 꺼지지 말것!!!!!!!!! 제발!!!!!!!!!!!!!!!!!!!!!!!
4. 사용이 직관적이고 편리할 것

정도 였는데.. 물색 하다보니 머큐리 브라우저, 그리고 지금 리뷰를 쓰는 UC 브라우저 정도로 대상을 좁혀서 둘 다 사용해 보고 결정하기로 마음을 먹었어.

우선 두 브라우저 모두 대충 보면 어떻게 써야할 지 감 잡힐 정도라 괜찮았는데, 특히 머큐리 브라우저 쪽이 좀 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쉽도록 구성해 놨더라고.

UC 브라우저 쪽은 첫 화면에 아마존 등 온갖 외국 유명 사이트들로 링크되는 아이콘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서 사실 첫 인상은 별로였음.
외국 어플이라 그렇겠지만.. 아, 한국어도 지원됨.

가장 많이 쓰는 네이버 접속하는 속도 역시 머큐리 쪽이 근소하게 빨라서 사실 머큐리로 기울었었는데, 내가 어플을 갈아타게 된 주 요인인 짤 많은 페이지에 접속해봤을 때 생각이 확 바뀌었어.

머큐리는 한참 헤매인 반면, UC는 먼저 글 부터 촤라락 뜨더니 사진이 쭉쭉쭉 떠서 머큐리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를 뽐냄!!!!!!

둘 다 광고도 없고 어플 종료되는 일도 없으니 빠른 UC쪽을 써야겠다 해서 지금 쭉 UC 브라우저를 쓰는 중이야.


근데 쓰다보니 UC의 생각치도 못했던 장점이 또 있었어!

바로 어느 페이지를 가든 내가 원래 쓰던 폰트가 적용된다는거ㅇㅇ
네이버 가면 네이버만의 그 폰트가 나왔었지만 이 브라우저에선 내가 적용한 폰트로 나와..

그리고 SWF도 지원됨.

플래시 있는 페이지에 가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설치해야 제대로 보인다고 뜨고, 설치하고 나면 아주 잘 보여ㅠㅠ 매우 만족..



여튼 UC브라우저 아주 잘 쓰고 있어.

나덬처럼 기본 인터넷 앱이나 크롬 등 안쓰려는 덬들에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