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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다툴 때마다 성격이 진짜 안맞는다고 느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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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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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툼이 생기면
내 얘기는 들을 생각도 안하고
자기가 판단하고 자기가 느끼는 감정만 와다다 말함

아물론 여기까지는 그래. 이해할수 있어. 싸울 때 다른 사람 말 같은거 잘 안들리니까. 나도 그러니까.

제일 진이 빠지는건 자기가 막 미친듯이 화를 내고 결국 내가 질려서 걍 대꾸안하고 있으면
어느순간 자기 혼자 다 이해한다는 듯이 '우리 이래이래해서 서로 오해가 생겼나봐 앞으로 서로 이해하자^^'

뭐?? 뭐???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아주 혼자 다하세요??
나는 아직 화나있는 상태인데?????

더 참을 수 없는건
상대방이 화해를 청했을 때 안 받아주면 나를 아주 밴댕이소갈딱지로 본다는 거.


물론 화해는 해야하지. 근데 시간 좀 주라줘
너는 미친듯이 말하고 화가풀리는 성격일지는 모르겠지만
니 그 화를 받아주고 있는 나 좀 생각해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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