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인데, 갑자기 느껴지는게 잘 맞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거같다는 점이야

학창시절, 대학시절, 직장에서 만난 친한 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랑 환경이 달라지면서 거리적으로도 멀어지고... 대화소재랑 공감대도 달라져버려서 점점 연락하기도 애매해지는거 같은거 있지

내가 인싸가 아니라 그런지 그런 좀 애매~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게 힘들더라구

상대도 마찬가지겠지만... 일상 사느라 바빠서 시간나면 나도 쉬고 이제 가정이 있는지라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고 하느라 따로 시간빼서 만나자고 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다소 소원해진 인연들을 생각하면서 문득 센치해지네
다른 덬들도 이런 기분 느낀적 있니??

이런 인연들도 자연스럽게 다시 가까워지는게 가능할까?
아님 노력 없이는 그냥 멀어질 일만 남은걸까
(생활권이 달라서 일부러 만나지 않으면 만나게되지 않는 인연들이 대부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