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저렇게 한 이유: 남자친구가 다 좋은데 말끝마다 돈돈 이야기를 함🥲

어떤 형식이냐면

1. 친구를 만나서 횟집에 가고, 그 이야기를 나한테 해줄 때, 예를 들어 참치를 먹었는데 참치는 다 좋은데 비싸다< 이런 얘기를 꼭 함
2. 언제 맛있는 케이크를 먹었는데 케이크가 너무 비쌌다
3. 여행을 갔는데 너무 비싸서 뭐 많이 못하고 왔다
4. ㅇㅇ취미는 너무 돈 많이 들어서 못한다
등등...


무슨 자기가 ~~~ 했는데, 이야기를 꺼내면 그 뒷말이 99% 비쌌다 이런 이야기야ㅠㅠ


진짜 이 1~4 예시로 든 건 유형 중 일부이고 2-3일에 한번 꼭 저런류의 이야기를 하는듯...
대학원생이라 돈이 없는 건 알지만 나도 대학원생인데요..ㅠㅠ
그리고 아무리 세상만물이 비싸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도 그걸 친구에게 잘 말 안하지 않냐? 그것도 여자친구인데??

거리낌이 없는 사람인건지 허세가 없는 사람인건지...

진짜 돈돈 이야기 자꾸 듣다보니 이 이야기 꺼낼 거 같다 싶으면 표정부터 굳게 되고 그냥 아~ 응~ 그랬어? 하는 로봇 리액션 됨...

사귀는 사람한테 돈돈 거리는 건 대체 무슨 류의 사람일까?
다만, 우리 둘이 한 무언가에 대해 그건 너무 비쌌어~ 이런 얘기는 안하지만 마음속에 그런 걸 담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

진짜 왜이러냐고ㅠㅠㅠ
그냥 사람은 완벽할 수 없으니까 제목에 적은대로 나를 좋아해주기만 하는 사람이면 된다는 마인드로 그냥 지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