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
지금 한참 스펙 쌓고 있는 중인데 마침 의전직무 공고가 떴고 + 평소 관심있던 업계기도 하고 + 근무하는 것도 가능할 거 같아서(학교가 취업으로 인한 결석계를 나름 잘 인정해 주는 편이기도 하고 마침 이번 학기에 수업을 크게 안 넣었어. 학기 초만 해도 건강 회복할 일이 있었어서. 지금은 완치 ㅎㅎ) 지원을 해 보고 싶어.
그쪽에서 일단 이력서부터 달라고 하는데... 문제는 내가 했던 활동이 의전이라고 보기에 애매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
했던 활동이
-소속되어 있던 동아리에서 외부 인사 초빙해서 행사 준비
:이 때 진심 그 행사 준비 서포트 내가 속한 팀에서 다 했고 나도 별 일 다 했음.
:외부 인사님께 보내는 이메일 공동 검토, 장소 섭외(단독), 큐시트 제작(단독), 예산 관리, 지출 관리, 증빙 내역 관리(회계 관련은 전부 단독), 홍보문 공동 검토, 장비 준비, 행사 중 상황 관리 등 아무튼 행사를 위한 일 중 외부 인사님이랑 직접 이메일로 컨택하는 건 빼고 거의 다 관여했어.
-고객 응대(전화응대, 대면응대 다 해봤어. 이것도 쓰자면 길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동아리 같은 '비영리'는 아니었음.)
: 여기서도 별의별 일 다 있었어. 뭐가 안 되니 해 달라부터 나를 1:1 도우미로 쓰려던 분(당장 이 분 외에 다른 분들도 계속 뒤에 대기하고 계심), 왜 안 해주냐면서 나를 붙잡고 하소연하거나 화를 내시던 분, 대체 왜 이리 꽉 막히게 구냐면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방침을 바꿔 달라는 분 등...
: 다만 실수할 시 곧바로 클레임을 넣을 수 있고 그 클레임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던 위치의 분들이었기에 끝까지 '친절!'이라는 정신줄을 꽉 잡고 있었어야 해서 의전과는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여기 써봐.
*혹시라도 내가 잘못 판단한 거라면 알려줘! 내가 정말 의전 직무를 정식으로 해 본 적이 없어서.. 진짜 잘 몰라...
이런 걸 이력서에 쓰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아니면 담당자 연락처가 JD 다음에 적혀 있던데 내일 오전 즈음에 한 번 연락해 봐도 되는 걸까? 정확히 어떤 일을 해 줄 사람을 구하냐고!
(JD 이미 읽어 봤는데 그냥 '의전 업무 관련 경험 우대' 라는 식으로 적혀 있었어. 공고 자체는 신입 뽑는 거 맞았고. 그래서 더 판단이 안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