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또 샀어.
이제는 좀 절제해야겠다 생각을 했지만
또 사고 말았어.
최근 든 생각이 9월의 쇼핑리스트 이런 거 유튜브로 좀 찍어볼까 그런 생각도 좀 들었어
왠지 10월에는 핸드폰 바꿀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핸드폰 바꾸면 카메라도 좋아지니까
너도나도 하는 유튜브 그런 거나 좀 해볼까 구독자 20명만 되도 좋겠다.
그런데 안하겠지..
안할 것 같아.
아무튼
요런 걸 삼
기계식 키보드야
왜샀냐면 한창 비 많이 와서 난리였을 때
때아닌 커피 비가 내가 쓰던 키보드에 뿌려졌기 때문이야.
잘 말려서 써보려고 했는데
크게 사망하고 말았기 때문에
이왕 사는 거 나도 기계식 키보드 좀 써보자 싶어서
큰 마음 먹고 샀어.
유튜브에 기계식 키보드 추천 영상 엄청 많은데 그냥 뭐 그 중에서도 딱히
메이저하지 않은 거 샀다는 건 나중에 알게됨.
뭐 나쁘지 않게 잘 쓰고 있어.
코털 제거기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것도 샀어.
이런 저런 이유가 있는데 아무튼 처음 사봐서 잘모르겠어
그런데 브라운이라는 네임벨류 치고 생각보다 되게 조잡한 느낌?
마치 뽑기에서 뽑은 것 같은 그런 기분?
아무튼?
흑청자켓이야
저번에 코스 매장가서 자켓샀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직구까지 해버림
직구해서 사본 게 처음은 아닌데
뭔가 배대지끼고 한 건 거의 처음인 것 같아
음 환율이 막 오르던 시점에서 사버려서
할인 폭이 꽤 컸는데 딱히
이득은 아니었다
그런 느낌
아직 청자켓 입고 다니기에는 조금 더워서
조금 애매하긴 한데
깔끔하고 괜찮긴 혀
다시 봐도 아찔한 모헤어 보트넥 니트야
어 이거 비싸..
왜 샀냐면 내가 커트코베인을 좋아해
음
커트코베인 느낌이라서 산 것도 있고
음
이 브랜드 제품을 하나 쯤은 사보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유튜버가 자기는 소화못하겠다고
장터에 올렸더라고
그래서 샀는데
역시 나도
소화는 커녕
어
어어 이거 어떡하지
뭐 그런 느낌이지 하하
하하
진짜 니트인데 보트넥 난감하다
그리고 모헤어인데 왜 깔깔할까
깔깔
응 시조새 박힌 뭐 그거야
솜잠바 뭐 비스무리한 그런 건데
뭐 너도 나도 사는 거 나도 사보자 해서 또 샀어
사실 좀 이 때 여러가지 마음적으로 힘든 게 많아서(핑계)
바람막이 하나 사려다가 여기까지 갔어
덬들은 괜히 이것저것 고민해서 사지말고 그냥 마음에 드는 거 딱 사
괜히 엉뚱한 하이엔드 제품 사버린다.
이거 비싸..
조심 또 조심이야
아무튼 이건 아직 배송 안됐어
응
뭐 아니다 싶으면 반품하면 되니까
나일론 바지야
너도나도 많이 사는 바지라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 뭐 사보는 거지 뭐 하고 샀어
하하 바보
그런데 뭐 막상 와서 대충 걸쳐보니까 가볍고 좋더라고
아무튼 이번엔 좀 과소비적인 것들이 많았어
하나하나 가격대가 만만치 않고 그래
아무튼 덬들도 모두 좋은 소비하구 그럼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