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어릴때 뽑는 사랑니 이제 와서 뽑아야 한다고 해서 뽑았어
당일은 마취 좀 뻐근한거 말고는 뽑는건 5분만에 클리어함
거즈 물고 있는게 더 힘들었어
문제는 2일차부터 밤에 통증이 어마무시하게 옴
잠을 잘 수가 없고 타이레놀 먹어도 잠깐이고 계속 아펖ㅍㅍㅍ
회사 겨우 나갔다가 조퇴하고 집 와서 기절해있고를 반복
그러다 오늘 새벽에 아파서 죽겠다 싶을 정도라 병원을 다시 갔어
가서 입 벌리고 보자마자 의사샘이 오늘 잘왔다고 하시는거야ㅠㅠ
안에 음식물이 들어가서 곪았대 그래서 아프고 진통제도 안 들었던거고
암튼 다행이 빨리 왔다고 실밥 풀어서 곪은 부위를 긁어내는데
마취하다 나 울었엌ㅋㅋㅋ 와 쥬금의 고통...
마취하고 나서 긁는건 아프지 않았는데 마취가ㅋㅋㅋ마취가 와 ㅋㅋㅋㅋ
다신 겪고 싶지 않아 ㅠㅠㅠ
항생제랑 진통제 다른거 처방받아서 오는데 어제 진작 병원을 가지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
고생 하루라도 덜 했을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남은 시간 잘 아물기만 바라고 이따 ㅠㅠㅠㅠ 주말 아침부터 눈물뺐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