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 짠순이 대학생임. 매번 편의점에서 통신사할인 꼭 받고, 네이버페이나 카뱅 환급도 챙기고, 토스 매일주는 이자 챙기고, 캐스워크로 걸음수 만큼 포인트도 꼭 얻고, 가계부도 쓰는… 그런 사람임.
이렇게 살아온 덕분인건지.. (평범한)또래들이랑 비교해서 나름 모은 돈이 많다고 할 수 있었음. 근데 계속 이렇게 알바-저축만 하다간.. 뭐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졸업후에 자취방 보증금으로 홀랑~ 나가게 될게 뻔해서🥹 이번에 4학년 올라가기 전 방학을 마지막으로 즐겨보기로함

1. 여행
비행기표 왕복으로 40만원대
숙소 예약 30만원대

2. 피부과+왁싱
아쿠아필링+다른 시술 포함 50만원대
브라질리언+겨드랑이 제모+진정크림과 스크럽 구매 8만원

3. 옷 쇼핑
백화점에서 산 자켓+청바지 30만원대


오늘 왁싱받은거랑 옷산거 빼곤 다 아직 결제만해둔 상태ㅎㅎ.. 여행은 이제 경비까지 합치면 더 나갈듯. 내 짠순이 인생에서 정말 잊지못할 하루가 될것같음ㅋㅋㅋㅠ 그래도 후회는 없다. 좀 쪼달리면 주말에 쿠팡이라도 가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