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우울을 은은하게 깔고 살았어. 약간 사회성이나 능력치가 아주 바닥은 아닌데 주변에 비해 미묘하게 낮고, 뭘 해도 어설픈 그런 타입이었거든
약간 뭐라하지 사람한테 호감을 잘 못사고... 좀 흑역사도 남들에 비해 많은 것 같아 지금도 과거를 돌아보면 행복했던 기억보다는 내가 뭘 잘 못했고 남들에게 부끄러웠던 그런 기억만 나거든.
지금은 그래도 시간이 많이 흘러서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 행복의 조건적인 부분은 꽤 충족이 된거같아
가정을 꾸렸는데 남편이랑 서로 사이도 좋고 잘 맞고..
너무너무 사랑하는 아이 딱하나 있고 육아도 같이 영차영차 하고 있어
직업도 일찍 가졌는데 첨에 너무 적응 못하다가 이제서야 좀 익숙하게 몸에 익어서 할만함
경제적인건 뭐.. 아주 풍족하게 아니라도 그냥 내집마련 하고 안정되게 벌면서 살아
삶의 모든 순간들 중에 지금이 제일 심적으로 안정되었다 라고 많이 생각해
그럼에도 때때로 한번씩 우울이 싹 밀려오거든 ㅠ
좀더 화려하게 잘 사는 사람들을 보는게 한번씩 힘들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여전히 나라는 사람을 꽤 질려하기도 하고
굳이 자의식을 막 갖고싶지 않고 지금의 행복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데 몇십년동안 마음속에 깔아둔 우울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듯해.
우울증인가 싶다가 글쎄 거기까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혹시 이런 이유없는 우울감을 극복한 덬이 있을지, 아님 원래부터 별 생각 없이 행복을 즐기는 덬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
약간 뭐라하지 사람한테 호감을 잘 못사고... 좀 흑역사도 남들에 비해 많은 것 같아 지금도 과거를 돌아보면 행복했던 기억보다는 내가 뭘 잘 못했고 남들에게 부끄러웠던 그런 기억만 나거든.
지금은 그래도 시간이 많이 흘러서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 행복의 조건적인 부분은 꽤 충족이 된거같아
가정을 꾸렸는데 남편이랑 서로 사이도 좋고 잘 맞고..
너무너무 사랑하는 아이 딱하나 있고 육아도 같이 영차영차 하고 있어
직업도 일찍 가졌는데 첨에 너무 적응 못하다가 이제서야 좀 익숙하게 몸에 익어서 할만함
경제적인건 뭐.. 아주 풍족하게 아니라도 그냥 내집마련 하고 안정되게 벌면서 살아
삶의 모든 순간들 중에 지금이 제일 심적으로 안정되었다 라고 많이 생각해
그럼에도 때때로 한번씩 우울이 싹 밀려오거든 ㅠ
좀더 화려하게 잘 사는 사람들을 보는게 한번씩 힘들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여전히 나라는 사람을 꽤 질려하기도 하고
굳이 자의식을 막 갖고싶지 않고 지금의 행복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데 몇십년동안 마음속에 깔아둔 우울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듯해.
우울증인가 싶다가 글쎄 거기까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혹시 이런 이유없는 우울감을 극복한 덬이 있을지, 아님 원래부터 별 생각 없이 행복을 즐기는 덬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