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리튬, 아빌리파이 먹다가 데파코트랑 아빌리파이, 리보트릴, 쿠에타핀, 웰부트린으로 바뀌었는데
리튬은 식욕도 식욕이지만 부종이 엄청나서
다리가 땡땡 부었어
근데 데파코트는 식욕도 식욕이고 식탐 배고픔이 너무 심해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지금 3개월정도 됐는데
점심 먹고 4시간 정도 지나면 배에서 천둥이 쳐 너무 배고파
배고파서 신경이 예민해져
며칠전까지는 절제 못하고 폭식하다가 진짜 먹토 직전까지 가고
예전처럼 먹기 시작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
내가 원래 소식좌여서 더 좌절감이 드는거같아
체중도 불고 미치겠어

그리고 이번에 처방받은 약은 리보트릴, 쿠에타핀이 증량되었는데
이게 잘 자라고 그러신거같아
근데 너무 졸려.. 다음날까지 지장이 있고
공부해야되는데 집중력까지 저하돼서
내 마음대로 이전 처방대로 먹고있어

오늘은 왜 이렇게 기분이 다운되고 피곤한지도 모르겠고 … 조울증 치료한지는 2년 다 되어가는데 앞이 깜깜한거같아
저녁 먹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오늘도 못하고 그냥 잘거야 세상 사는게 너무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