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스퀘어 [단독] 기무사령관, 박근혜 국회 탄핵 당일 청와대 들어갔다
106 3
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834129993
2018.08.22 08:52
106 3

[한겨레] 조현천, ‘촛불 계엄령’ 모의 의혹 

군 고위직 “문고리 권력 전화 받고 

관저서 박 대통령 만난 걸로 알아”



0002422169_001_20180822083608674.JPG?typ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불법 계엄을 한창 준비하던 와중에 청와대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방문 시점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되던 바로 그날이었다. 실제 그 시점 이후 군 내부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본격화한다. 이는 기무사령관이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과 부적절하게 만나 계엄을 포함한 촛불시위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더욱 키우고 있다. 

21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겨레21>과 함께 전·현직 군 및 정부 고위관계자 등에 확인한 결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2016년 12월9일 박 대통령이 머물던 청와대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탄핵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당시 이 사정을 잘 아는 군 고위관계자는 “그날 이른바 문고리 권력 가운데 한 사람의 전화를 받고 (조 전 사령관이) 청와대로 들어갔다. 그가 박 대통령을 관저에서 만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 기무사령관의 청와대 방문은 기존 관례에 비춰봤을 때 대통령과 독대를 할 때나 이뤄진다.

0002422169_002_20180822083608711.JPG?typ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주도로 계엄을 실행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기무사 계엄 문건은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위)과 이를 설명하는 ‘대비계획 세부자료’로 나뉜다. 지난 8월2일 수사단은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의 원래 이름이 ‘현 시국관련 대비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래 제목이 설명 자료의 제목과도 부합한다.군 관계자들은 방첩, 군사정보, 대전복 기능 등 기무사령부의 기능과 역할대로라면 기무사령관이 군통수권을 잃은 직무정지 상태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또 “조 전 사령관이 탄핵 의결 이후 일종의 비상사태 대비계획을 세우기 위해서였다고 하면 박 대통령이 아니라 황교안 권한대행을 만나야 하고, 내용은 행여 있을지 모를 북한 동향이나 방첩, 대정부 전복이었어야 한다. 만남의 대상도 내용도 모두 기무사령부의 역할에서 벗어났다”며 “기무사령관이 청와대에 다녀온 이후 기무사만 아니라 합동참모본부 등에서도 계엄과 관련한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겨레21> 취재 결과, 조 전 사령관이 계엄을 논의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를 찾아가고 기무사가 계엄 관련 비밀 티에프(TF)를 꾸린 것도 그의 청와대 방문 이후 진행된 일들이다.

기무사령관의 청와대 방문은 기무사가 2016년 11월초부터 ‘현 시국 관련 국면별 고려사항’ 등에서 언급한 ‘계엄령’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란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당시 문건에는 ‘계엄 상황 관련 사령관님 주요 조치사항’으로 계엄을 선포하기 전 ‘청와대·국방부 등과 계엄 필요성 및 합동수사본부 설치 여부 논의’란 문구가 등장한다. 이는 국회의 탄핵 의결 전부터 계엄과 관련해 기무사 내에 합동수사본부 설치 준비를 포함해 계엄을 준비하는 데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높인다.

현재 기무사령부의 불법 계엄령 문건을 수사 중인 민군 합동수사단 관계자는 조 전 사령관의 청와대 방문을 포함한 행적 등과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합수단은 조 전 기무사령관과 함께 당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등을 내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합수단은 수사 기한을 이달 20일에서 다음달 18일로 연장한 상태다. 

하어영 <한겨레21> 기자 haha@hani.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22169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더쿠 theqoo 이용 규칙 (✊✊✊✊✊✊ 공지 5-2, 5-4항목 주의요망 ✊✊✊✊✊✊) 4859 16.06.07 354만
전체공지 ■ 사이트 內 여혐-남혐 관련 게시물 및 성별 분란 조장/트페미 등 관련언급 + 글/댓글 금지 16.05.21 341만
전체공지 【180625-26 더쿠 신규가입 마감!】 ★ 현재 더쿠 theqoo.net 가입 불가 ★! 1677 15.02.16 163만
공지 알림/결과 정치토크방 이용 안내. 17.06.02 90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24 잡담 맹뿌가 경제 살리긴 했어?? 15:05 14
24123 잡담 형님 괴롭힐때랑 뭐가 다른지 궁금하다 4 00:12 115
24122 잡담 교활한 이재명의 대국민 기만극(?) 1 04.19 111
24121 잡담 화폐개혁하면 정권이 날아가겠지 11 04.19 237
24120 잡담 외교가 결국에는 민생을 위한거라는 걸 왜 모르지 2 04.19 174
24119 잡담 황교안 그림 좀 만들어보려고 존나 싸돌아다니는듯 2 04.19 117
24118 잡담 이해찬, 그건 당신이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지 1 04.19 81
24117 잡담 트위터에서 보고 기억 되살아났는데 황교안 세월호 관련해서 8 04.18 210
24116 스퀘어 도청에 출근하신 경수지사님.jpg 18 04.18 419
24115 잡담 제13차 세종시 출근길 일인시위 후기(04.18) - 공수처를 설치하라 4 04.18 54
24114 잡담 정말 가증스러운 이재명의 악어눈물(?) 3 04.18 159
24113 잡담 경남에 도착하신 경수지사님.jpg 6 04.18 213
24112 잡담 노무현대통령은 왜 자살하신거야 6 04.18 230
24111 잡담 김경수지사 합법적 후원 방법 12 04.18 251
24110 잡담 이재명 어떻게 인간이 이러냐... 12 04.18 247
24109 스퀘어 루리펌)안산시 상록갑 전해철 의원 근황 10 04.17 285
24108 잡담 이해찬 이놈이 실성하지 않고서야... 11 04.17 269
24107 스퀘어 "차명진, 부인과 냉전상태”…대학동기 단톡방에서도 ‘아웃’ 7 04.17 177
24106 스퀘어 지지자에게 분홍장미 받는 김경수 도지사 15 04.17 372
24105 잡담 지금까지 알려진 경수지사님 보석 조건.jpg 13 04.17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