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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문재인이 하는 인사와 관련된건 사조직을 보면 이해가 됨. 재수회, 심천회, 광흥창팀, 부엉이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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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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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서 떨어지고 난 뒤 재수회라는 모임이 결성됩니다. 재수에 강하다는 문재인을 다시 대통령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죠.

언론에 보도된, 여기에 이름을 올린 맴버가 노영민, 조국, 서훈, 조윤제, 양정철, 박광온 등입니다. 노영민은 지금 비서실장이고, 서훈은 국정원장, 조윤제는 얼마전 바뀐 주미대사를 쭉 해온 사람입니다. 박광온이야 현역국회의원이고, 양정철은 민주연구원장이죠. 조국이야 굳이 설명 드릴 필요 없을테구요.

다음 심천회.. 이 조직은 학자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룹입니다. 문재인의 정책 과외선생들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언론에 오르내리는 심천회 맴버 상당수가 이 정부에 발을 걸쳐놨는데, 이중 들어봤을 법한 사람들만 말씀드리면 김수현, 박능후, 조대엽 정도입니다. 김수현은 사회수석 시절 “집 팔 기회를 드리겠다.”는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유명세를 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장하성의 뒤를 이어 정책실장하고 있습니다. 박능후는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이고, 조대엽은 음주운전으로 낙마했었죠. 노동부 장관을 하기에는 전문성을 없다고 봐도 무방한 사람이었죠.

마지막 광흥창팀. 광흥창팀은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에 사무실을 얻고, 대선 실무를 이끌어간 팀입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의 요직에 임명되었습니다.

광흥창 팀의 대표적인 사람만 몇 명 불러드리면 양정철, 임종석, 송인배, 신동호, 한병도 탁현민 등이 있습니다. 임종석이야 비서실장한 걸 잘 아실테고, 송인배는 청와대 제1 부속비서관으로 일하다 드루킹과 연관된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올해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신동호는 연설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까지 했습니다. 광흥창 팀의 맴버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대부분이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이겠죠. 탁현민같은 경우는 나이 자체가 그당시 대학생 되는 것이 불가능한 사람이고..

사실 저는 운동권 자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엄혹한 시절 전두환을 몰아내고 개헌에 성공으로 이끌어낸 그들의 역할을 무시할 수는 없죠. 그 당시 머리 박고 책상 앞에서 영달을 꿈꾸던 자들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 하지만 이들이 현실정치에서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실망을 넘어 절망적이었고, 그래서 국민들이 운동권 소리만 들어도 몸서리를 치는 겁니다.

더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언론에 회자되는 세 개의 그룹 정도가 매머드 급이라는 인재풀의 현실입니다. 여기에 하나 추가하자면 현역 국회의원이 중심인 부엉이 모임정도가 되겠네요. 조국 낙마하고 3철 중 하나인 전해철을 법무부장관 시킨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어이가 없는 노릇입니다. 차라리 인재풀은 매머드가 아니라 설치류급이라고 하든지...

한사람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이 필요하고, 대통령은 이들에게 빚을 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정권 교체과정에서 이들에게 빚을 졌다면 차라리 공공기관에 감사 자리같은 걸 시켜 연봉이라도 받아가게 하면 됩니다. 저는 이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16년도 대선은 문재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거였기 때문에 후보들 중에 캠프에 모여든 인재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 때는 매머드급이 맞죠. 만약 문재인이 선구안이 좋아 이 인재풀에서 제대로 된 자들을 앉혔더라면 인사실패가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겁니다.

낙하산 자체는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낙하산이 말이 되냐 안 되냐가 문제죠. 능력이 되고 전문성이 있다면, 오히려 대통령과 아는 사이란 것이 국가에 더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이 정부의 낙하산들은 국정을 이끌어갈 자질이 없고, 도덕성에도 문제가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초기 인사를 담당한 비서실장은 임종석이었고, 인사수석은 조현옥, 민정수석은 조국이었습니다. 이들은 찢어진 여과지처럼 슬러지들을 하나도 걸러내지 못하고, 청문회장으로 내보낸 겁니다. 오염물질이 청문회장으로 쏟아지니 정국은 마비되고, 정쟁 밖에 남지 않은 겁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꿈쩍안하고 임명강행을 했습니다. 조국은 지지율 떡락 하니까, 결국 낙마시킨거구요. 서초동에 간 사람들은 법무부 장관할 사람 없다고 난리인데, 그들의 이너써클에서 사람이 없는 거지 수만명의 법조인 가운데 장관 자격 되는 사람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조현옥, 조국, 임종석등이 후보로 올린 말도 안 되는 인물들이 여러명이지만, 인사 논란에 정점을 찍었던 박기영 교수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박기영씨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지명이 되었습니다. 별것 아닌 기관 같지만 연간 20조가 넘는 R&D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국가적으로 아주 막중한 자리입니다. 그런데, 박기영씨는 연구성과도 별로지만, 과거 황우석 사태에 주요한 책임이 있었던 인사입니다. 박교수는 청와대 담당 보좌관 시절 황우석으로부터 줄기세포 오염사고를 전달받고도 보고를 안했던 사람입니다. 게다가 난지 기증 의혹이 불거졌을 때도 거짓 보고 했었구요. 거기에 기여도 없이 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한국 과학계의 역대 최악의 흑역사가 황우석사태인데, 박기영을 임명한다는 말에 학계에서는 당연히 반발했습니다. 결국 낙마하긴 했지만,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없없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문재인 정부는 천거할 인물들이 없는지, 청문회 통과는 가능한 현역 국회의원들 위주로 줄줄이 지명하던데, 이 꼴을 보는 심경이 참담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이 정부 인사의 문제점은 대통령 당선을 도왔던 몇 개의 조직에서 많은 인사가 이뤄졌던 것, 부적격 인사를 걸러낼 어떠한 시스템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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