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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번역] 2018년 VOGUE JAPAN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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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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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vogue.co.jp/celebrity/conversations/2018-05-16/stories

 

 

2PM 찬성이 밝히는, 「지금이라서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첫 미니앨범에 담은 마음, 그리고 고양이에 얽힌 뜻밖의 이야기.

「아시아 No.1 짐승돌」이라는 캐치 카피로 2011년에 일본 데뷔를 이루고 수많은 히트곡부터 도쿄돔을 포함한 전국 투어까지 성공시킨 2PM. 그 멤버, 찬성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미니앨범 『Complex』를 5월 23일에 발매한다. 가수로서, 배우로서도 알려진 찬성에게, 도쿄의 스튜디어에서 "재미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중에 찍은 영상에는 스페셜 메시지도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잊지 못할 이른 아침의 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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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UE 편집부는, 2010년 11월에 진행된 2PM의 일본 데뷔 기자회견에 출석했어요. 짐승돌이라 불리는 한편으로 꼼꼼하게 인사해주는 호청년들에게 대단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진짜요? 그건 굉장히 기쁘네요. 데뷔 전에 회사에서 "인사할 준비 됐어?" "그룹으로서 인사할 수 있게 준비해두도록"이란 말을 자주 들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데뷔해서 현장에 가봤더니 상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계셔서!
때로는 꼬박꼬박 인사를 못해서 "선배한테 제대로 인사 안 할래!"라고 혼난 적도 있어요.
그래서 일본 데뷔 기자회견에서 꼼꼼하게 인사를 했다고 느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지금이라서 말할 수 있는 일본 데뷔 당시의 에피소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른 아침의 TV 방송에서 『Heartbeat』를 불렀던 일을 지금도 기억해요.
심야 1시 반 정도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오전 4시에는 리허설을 했죠.
『Heartbeat』는 원래 지면에 드러누운 상태로 시작하는 안무가 있는 곡인데, 그날의 TV 중계지는 야외였거든요.
그래서 새벽 4시에 차가운 지면에 드러누었더니 한기가 등으로 오싹오싹 전해져서 실은 몸이 덜덜 떨렸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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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본방 때는 스튜디오에서 뭔가 질문을 받았는데, 그 즈음엔 아직 일본어도 잘하지 못하고 질문도 확실히 들리지 않았지만, "춥지 않습니다!"라고 힘껏 답한 건 기억해요.
사실은 추웠지만요.(웃음)
질문과 답이 어긋난 건 아닐까? 하고 불안했지만 나중에 방송을 보면서 확인해보니 "바깥은 춥지 않나요?"라는 질문이라서 어찌어찌 앞뒤가 맞았죠.(웃음)

---일본 데뷔 7년 후인 올해 5월, 드디어 솔로로 미니앨범 『Complex』를 발매하죠. 앨범 타이틀인 『Complex』는 어떤 의미일까요?

복잡, 복합…이라는 뉘앙스예요. 저 자신이 다양한 것으로 구성돼 있으니까, 『Complex』라는 타이틀을 붙였습니다.

---앨범 타이틀은 직접 붙인 건가요?

네. 회사에서 정해달라고 해서.(웃음) 어느날 거리를 걷다 보니 스포츠 복합시설에 「Sports complex」라고 써있는 걸 보고, 그래, 『Complex』라는 타이틀로 하자 이렇게.

---컴플렉스는, 열등감이라는 의미로 쓰일 때도 있죠.

그렇죠, 열등감도 자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일부니까 가사나 표현하는 것에 적잖이 들어갈 것 같아요. 듣는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하고 느끼는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미니앨범 『Complex』가 가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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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씨 자신의 "복잡"한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이래저래 잘 고민하는 편인 것 같아요.
스마트폰이 자동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처럼, 3년 전, 8년 전, 10년 전에 그려본 저와는 다른 모습이 되어 있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저 자신에게 묻는 주기가 찾아와요.
그런 점도 있어서, 저라는 인간을 정의하는 건 어렵고, 저는 "복잡"하다고 생각해요.

---업데이트의 주기는 환경이 변화할 때 찾아오나요?

그렇진 않아요. 자연히 제 안에서 그 주기가 찾아와요.

 



SNS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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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일을 하시는 분이 고양이에게 위안받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요, 찬성 씨도 본가에서 고양이를 키우시죠.

고양이를 정말 좋아해요. 언제나 동영상을 보면서 치유받죠.
하지만 직접 키울 수는 없어요.

---해외 활동 같은 게 있어서요?

아뇨, 아니에요….
실은 고양이 알러지라서.

---정말이요??

네, 맞아요.
진짜 좋아하는데…(웃음)

 



신곡 「Treasure」에 담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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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Treasure」는 보물이라는 의미인데요, 찬성 씨의 보물을 알려주세요.

물건이라기보다, 즐겁게 지낸 기억이 제 보물이에요. 어릴 때, 매일처럼 뛰놀았던 기억이요.

---「Treasure」는 어떤 곡일까요.

첫눈에 반해버릴 만한 여성을 만났을 때 느끼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 가사에 가득 담았습니다.
Disco 곡조의 유쾌한 기분이 드는 곡이에요.

---첫눈에 반한 경험이 있나요?

없어요.(웃음) …상상이에요.

 

 

 

2PM에서는 가장 연하인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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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심리학」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고 하셨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배우고 싶어요. 남을 만났을 때 자신이 느끼는 것, 상대에게는 자신이 어떤 존재로 보이는지, 심리학을 배움으로써 상대가 취한 행동의 이유를 이해하게 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상대가 왜 화를 냈는지…모르는 사이에 상대의 컴플렉스나 트라우마를 건드려버린 걸지도 몰라요.

---찬성 씨는 2PM에서 제일 연하인 막내인데요, 힘든 점은 없나요?

전혀 없어요.(웃음)
연하라는 의식 없이 멤버를 대하고 있고, 멤버도 저를 연하 취급하지 않았어요.

---혼자 살기 시작할 때는 외롭지 않았나요?

숙소 전세 계약이 6개월 남은 시점에, 쿤 형과 준호와 저 이렇게 세 명이 남아 있었어요.
먼저 쿤 형이 집을 찾기 시작해서, "여기 어때?" "괜찮은데?" 같은 얘길 하다가, 다음으로 준호가 찾기 시작해서, "여기 어때?" "괜찮은데?" 하고.
혼자 남으니까 갑자기 초조해지기 시작해서, 계약 기간이 2개월 남았을 때 집을 찾기 시작했어요.
저로서는 독립할 생각이 없었지만, 흐름 상 혼자 살게 됐죠. 하지만 일이 바빠서 외로워할 틈도 없어요.
숙소와 독립생활에는 일장일단이 있어요.
모두가 집에 있으면 즐겁게 수다떨 수 있어요. 혼자 살게 되니까 느긋하게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 생겼구요.
책도 많이 읽고 있어요. 신경을 안 써도 되는 만큼, 편해진 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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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투어도 시작돼요. 지금은 어떤 기분일까요.

긴장했지만, 불안이나 두려움은 없어요.
오랫동안 그룹으로 잘 활동해왔으니까, 좀 더 확실하게 저 자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무대에서는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여러 모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할 테니 기대해주세요.

---솔로투어에서는 찬성 씨의 현대무용을 볼 수 있을까요?

물론이에요!




https://twitter.com/voguejp/status/996583832106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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