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팬미팅 뽕 차있는데
민현이나 동호나 다 뉴이스트 오래 하고 싶다고 하고
어제 아론이 인터뷰에서 우우밖까지 보고
진짜 말랑말랑 해져있는 상태였는데
아침에 멍하니 햇살 맞으면서 창밖보다가
노래제목 듣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룩주룩 나는거야ㅠㅠㅠㅠ
세뇨콘때 종현이 목 매여서 노래제목 부르다가 울던거랑 있다면 때의 떨리던 그 목소리
편지 읽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던 그때의 표정
민기 낫오버유 부르고 나서 울던거
더블유콘때 여보세요 부르면서 엉엉 울던 애기 얼굴
파콘 땡큐 부르다 입술 떨면서 끝내 마지막 소절 부르지 못한 동호
데자부 뮤뱅 1위 소감에서 눈에 눈물 고였던 모습
화정팬미에서 저까지 반겨주셔서 감사하다던 아론이의 떨리는 인사
엠카 1위하고 주저 앉아서 울던 아론이의 빨간 귀랑 코끝
프듀 끝나고 엉엉 울던 민현이와
있다면 응원법을 듣고 입술을 꾹 물면서 웃던 민현이의 미소
눈물길에 손을 내주던 건 러브가 아니라
애들 서로가 서로에게 였을텐데
매번 우리들한테 고맙다고 해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얘들아
꽉 잡은 손 절대 놓지 않고
언제나 너희들이 써내려가는 가사의 시작이 되어주고
변치않고 그대로 너희들 옆에 있어주고
설령 노래가 끝나더라도 너희들의 목소리는 언제나 나한테 닿을거야 영원히
언제나 너희들의 노래제목을 채워줄게
진심으로 사랑한다 뉴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