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콘 때 좌석이었는데, 정말 주변에서 아무도 말을 안 하는 거야.
나도 말 막 걸고 그러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냥 조금씩 응원하면서 무대 보고 있었거든.
근데 개인무대 보면서부터 나도 모르게 막 눈물이 나는 거야.
근데 나는 가방도 뭐도 없었음ㅋㅋㅋㅋㅋㅋ
차에 다 놔두고, 응원봉이랑 휴대폰만 가지고 온 상태였거든.
그래서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이러고 있는데, 정말 아무 말 안 하고 있던 옆에 앉았던 러브 분이 아무 말 없이 휴지를 쓱 내미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더 감동 받아서 소리는 안 냈지만, 더 눈물이 펑펑 남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조금 민망했는데, 무대도 좋았고, 러브분도 좋았던 거 같아.
쿨하지만 다정한 러브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