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추천음악 가끔 올리곤 하는 추천 재즈 94번째, 재즈씬의 명반 1번
566 3
2018.12.12 15:23
566 3

안녕? 어서와!

재즈 좋아해?


나는 가끔 재즈 올리는 덬이야!
같은 이름으로 뮤직방에도 올리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
뮤직카테에서 '재즈'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덬들은 좋아하는 가수나 뮤지션이 있어?
옛날 레전즈 가수라던가!

마이클 잭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오아시스나 블랙아이드피스, 비욘세, 찰리 푸스 등등
세계는 넓고 위대하다고 불리는 뮤지션도 많지!

그런데, 그 사람들이 한데 모여 앨범을 냈다면?
당대 뿐만이 아니라 현재에도 위대한 사람이라고 평가 받는 사람들이라면?
어때? 상상만 해도 떨리고 더욱 더 궁금해지지 않아?


 오늘 소개할 재즈곡은, 그런 사람들이 6명이나 모여 제작한 앨범이야.
이름하야, Kind of blue 라는 명반이고 Miles Davies의 이름으로 나온 작품이지.
그 대단한 멤버는 내가 몇번 소개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안한 사람이 두명..
참여 멤버는 

1. 마일즈 데이비스
2. 존 콜트레인
3. 빌 에반스
4. 캐논볼 아델리
5. 지미 콥
6. 폴 챔버스

모두 당대에서도, 현재에서도 너무나도 유명하지.
연주 뿐만이 아니라, 패러다임을 깨고 나아갈 길을 제시했던 사람들이야.

오늘은 내가 흥분해서 서두가 길었네..
이 앨범을 다시금 들으니까 재즈의 열정이 다시금 피어오르면서
계속 슬며시 웃음이 나고 있거든..

자, 이제 한번 명반을 들어볼까? 
오늘은 총 5곡이고 각각 좀 길어... 다 듣진 않아도 좋아, 느낌만이라도!


Miles Davis - So What (Audio)

https://www.youtube.com/watch?v=ylXk1LBvIqU&list=PL84wasvrcnHmT2YsgDmCOw4jo_iSBVyXT&index=3



Miles Davis - Freddie Freeloader (Audio)

https://www.youtube.com/watch?v=ZZcuSBouhVA&list=PL84wasvrcnHmT2YsgDmCOw4jo_iSBVyXT&index=7



Miles Davis - All Blues (Audio)

https://www.youtube.com/watch?v=-488UORrfJ0&index=1&list=PL84wasvrcnHmT2YsgDmCOw4jo_iSBVyXT



Miles Davis - Blue In Green (Audio)

https://www.youtube.com/watch?v=TLDflhhdPCg&index=6&list=PL84wasvrcnHmT2YsgDmCOw4jo_iSBVyXT


Miles Davis - Flamenco Sketches (Audio)

https://www.youtube.com/watch?v=nTwp1sgUJrM&list=PL84wasvrcnHmT2YsgDmCOw4jo_iSBVyXT&index=8




다들 들어봤나?
내가 자주 올렸던 곡들도 있어서 이미 들어봤거나
아니면 너무 명반이라 이건 어디선가 들어봤을때가 많을거야.


 이건 마일즈 데이비스 이름으로 나온 앨범이기는 하나, 
개인의 앨범이라고 하긴 그렇고, 저 사람들과 집단으로 나온 형태이기도 해
악상이나 큰 틀은 물론 마일즈 데이비스가 짠거기는 해. 
하지만 중간중간에 있는 솔로나 해석에 있어서는 각자의 매력과 느낌을 발산하고 있어서
딱 마일즈 데이비스의 음악이네! 라고 하긴 어려운거지.

마일즈 데이비스는 이 곡을 작업할때 재밌는 방법을 썼어.
이 곡을 녹음하기 바로 직전까지 어느 멤버에게도 마일즈는 들려주지 않았던거야.
그리고 녹음을 시작하면서부터 점점 맞춰보는거지.
왜그랬냐면, 마일즈는 그렇게 해야, 멤버들이 연주에 더 집중한다고 생각했대.
무슨곡인지 긴장한 상태에서 집중해서 듣길 바랬지 않았을까?
또, 듣고 나서 다른 설명 없이 본인들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연주하길 바랬을거야.
뭐 아무튼, 바로 직전에 듣고 연주한 것들이 이 명반이라니, 놀라울 따름이지.


 아, 그리고 들어보면, 각기 트랙마다 솔로의 구간이 중간중간 있어.
그걸 누가 했는지 맞춰보는것도 한가지 재미이기도 해!



뭐, 이거는 비하인드를 얘기할게 그렇게 많지 않은것 같네.

오늘은 아주 좋은 명반을 알아봤어.
이 명반은 마일즈 데이비스가 작곡도 했고 하지만 결국 완성은 멤버들과 함께 했지.
그들이라고 서로서로 다 좋아하는 사이는 아니었어
결국 파트너고 음악적 소견이 의외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던 사람들이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소리를 잘 내면서도 융합된 점이 대단한것 같아.
다른 길을 추구하고 걸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길을 인정하고, 존중하다보니
이런 명반이 나오지 않을까?


근데 요즘 보면 다들 사는게 참 힘들어서 그런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가 꽤 많은 것 같아.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힘듦을 느끼고 슬퍼하고 상처 받기도 하고..

헐뜯고 흉보고 하는게 물론 우린 불완전한 인간이므로 본능적으로 나오는 행위이긴 하지만,
저 명반처럼 서로의 소리, 의견을 굽힐 필요는 없되 상대방도 틀린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면서
조금은 이해를 더 하며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불완전한 인간이라 내로남불 하고 이상한 생각도 많이 하기도 해..
그래도, 우리 모두가 서로 조금씩 존중과 이해가 바탕이 되는 관계를 이어 나간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해가 가진 않더라도 존중은 하려고 노력중이야.
갈 길은 멀지만... 하하...


뭐, 괜히 꼰대처럼 오랜만에 푸념 해봤어!
오늘 업무를 보면서 상사랑 의견다툼이 심해져서 서로 맘이 상했다 보니까
이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


아, 그렇다고 덬이가 그렇다는건 아니야! 오해는 말아줘!
요지는, 많은 이가 이타적인 인간이 된다면 세상은 이타적이게 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에 적은 글이야. 어떤것이나 어떤 문제를 저격해서 하는건 아니니까 진짜 오해 말아줘...!



그럼, 오늘은 이만!

재즈에 관심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뭘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덬들은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스 데이비스, 쳇 베이커,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재즈 초보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고 알아가기 좋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는걸 추천해!


혹시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 달아줘! 아는 한도내에 답글 달아줄게

아니면 흥미롭거나(?) 다들 알면 좋을 답변은 가끔 들어와서 댓글에 Q&A로 달아줄게!




* 몇달 전에 나한테 재즈 피아니스트 추천을 요청했던 덬이 있는데, 이걸 작성하면서 문득 생각이 났지 뭐야..

  이번주 이내에 몇명의 재즈 피아니스트 특집으로 꼭 해줄게.. 오래 기다렸을텐데 미안해..



그럼 진짜 안녕!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4 04.24 37,2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6,5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2,5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0,0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24,062
공지 추천음악 최신 신곡 관련 (음악방송/뮤직비디오/티저/음악) 외에는 하루에 5개까지만 올려줘 14 15.04.09 46,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 추천음악 Rejjie Snow - Virgo (Feat. Pell) 04.23 42
2552 추천음악 Massive Attack - Teardrop 04.23 39
2551 추천음악 Arianne - Komm, susser Tod (한글 해석) 04.23 37
2550 추천음악 エイプリルブルー - イエロー 04.22 40
2549 추천음악 Kero Kero Bonito - Only Acting 04.22 44
2548 추천음악 Luby Sparks - Thursday 04.22 48
2547 추천음악 Jin Dogg - OMG 04.22 44
2546 추천음악 VULFPECK - Back Pocket 04.19 132
2545 추천음악 Supercar - Lucky (LAST LIVE 完全版 2005) 04.19 94
2544 추천음악 Space, 978회, 자우림 - 미안해널미워해 04.19 103
2543 추천음악 난 바보야~~~~~~~~~~~~~~~~~~~~~~~~~~ 1 02.21 527
2542 추천음악 DAOKO × 요네즈 켄시 打上花火(쏘아올린 불꽃)” (Fingerstyle Guitar) / Yuki Matsui (유키 마츠이) 1 02.15 5,203
2541 추천음악 빡센 음악 하는 쌉멋진 언니들.. 롤링쿼츠 2 01.14 994
2540 추천음악 노잼 취향의 토요일 저녁 플레이리스트 1 23.10.28 1,372
2539 추천음악 Maian - Meeletu 23.09.30 1,432
2538 추천음악 리턴 오브 재즈 & 스토리 98번째, Dixie land, 재즈 발전의 신호탄 3 23.09.22 1,449
2537 추천음악 잔잔한 피아노나 연주곡들 좋아하는 사람 들어봐 23.09.15 1,491
2536 추천음악 진짜 마이너한데 꼭 꼭 추천하고 싶은 노래 23.08.21 1,612
2535 추천음악 Panther Chan - Bungee Gum 23.07.26 1,382
2534 추천음악 이소라 - 그대와 춤을 23.07.10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