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식당 마르쿠스 (2만원대) - 문 닫음.... 다른데 새로 연대
식전빵이 나오는데 되게 특이하게 토마토소스 같은 거에 치즈 녹인 거랑 같이 주더라! 이거 이름이 에그인헬이래!
해산물 리조또. 담백하고 맛있었음.
ㄲㅏ르보나라였나 뭔가 크림파스타였는데 내 입맛에 안맞았다구 한다... 치즈의 꼬리꼬리한게 살아있어ㅠㅠㅠ
난 정통 유럽 입맛이 아니라서 별로 마니 안먹었는데 일행은 좋아했음.
꼬리꼬리한 치즈 잘 먹으면 추천.
2. 쥬벤쿠바 (2만원대)
세트메뉴 있어서 세트 시킴. 샐러드+샌드위치+파스타ㅇㅇ 쿠바음식점이래서 주저주저 갔는데 좋았엉
샌드위치 저 소스가 맛있었어! 근데 굳이 막 시킬 정도는 아님.
파스타!! 너모 맛있었고!!! 소스가 특이한데 익숙한듯 독특한 이국의 맛이야.
새우 오동통한 것도 너무 맘에 들고ㅠㅠㅠ 안에 옥수수콘 들어가는데 왜 파스타에 옥수수알갱이..? 했지만 맛잇음.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파스타 1인당 하나씩 시킬 거야...
샐러드 소스 너무 상큼해서 좋았다. 음식 느끼하거나 그렇진 않은데 어쨌든 채소 섭취를 하니 양심의 가책이 덜함.
3. 에그썸 (1만원 중반대)
매번 지나갈 때마다 줄을 넘나 오지게 서는 부분이어서 갈 엄두를 못 내다가 어느날 대기줄이 없길래 냉큼 가봄.
갈릭어쩌고랑(갈색) 크림 어쩌고를 시켜봤는데 크림 어쩌고가 더 맛있었어.
위에 달걀 포슬포슬 부드럽게 어떻게 하는 거지.. 어쨌든 전반적으로 사르르 넘어가고 부드러운 맛.
하지만 맨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또 갈 수 있을지 몰르겠당...
4. 카페 릴트 (1만원 후반대)
나는 밥먹구 빵먹어야 하는 사람이구... 커피도 마셔야하구 막 그래.
여기는 샤로수길 메인로드에서 좀 떨어진 곳이지만 그 근처니까 대충 묶어서 갔어.
원래 가려던 곳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ㅠㅠㅠ 겸사겸사 걸어감.
딸기 케이크는 어디서 먹어도 맛있고 그렇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당... 솔까 동네 디저트카페에서 사먹었던 게 만족도 더 높았어.
밀크티는 일행이 시킨 건데 조금 가볍다고 했음 나도 한모금 마셔봤는데 좀 더 진했으면 좋겠다 싶더라.
커피는 바닐라라떼인데 그냥 딱 개인 카페에서 먹는 커피맛이었어 특이할 거 없이 바닐라 시럽 들어간 라떼ㅇㅇ
원래 스콘도 팔아서 스콘 먹고 싶었는데 저 날은 스콘이 1도 없어서 걍 케이크 먹음... 재방문할지는 모르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