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생활의 달인 보시고는
이북식찜닭 먹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다녀왔어!

티비에 나온 바로 다음날 가서
사람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2시쯤 갔을 때
대기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어!

나는 생활의 달인 프로를 못 봐서
이 식당만의 비법이나 달인 요리의 특징이 뭔지는 모르고
그냥 내가 먹고 느낀점만 말할게.

비빔막국수 하나
(9,000원 정도? 막국수 가격이 잘 기억 안나네ㅠ)랑
이북식찜닭 하나(25,000원) 시켰는데
사진은 찜닭이랑 서비스로 나오는 닭죽만 찍었어.

찜닭은 성인여자 둘이 먹기에 배불렀어.
(비빔막국수를 안시켰어도 배부르게 먹을 양.)

[img=https://s22.postimg.cc/6hcm66irl/20180820_1309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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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식찜닭은 이날 처음 접해봐서
다른 곳과 비교 불가능해.
비빔막국수는 별로였고 다음에 가면 안 시킬듯.

고기를 부추와 함께 양념장에 찍어 먹는데
(양념장은 아주머니께서 직접 조제해주심ㅋ)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슴슴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았어!
퍽퍽살이 전혀 퍽퍽하지 않고 촉촉(?) 부드러워!

고기가 연하고 부드러운데
이게 물러진 게 아니라 육질이 부드러워서
씹는 맛도 있는데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아!
이게 제일 좋았어.

설렁탕이나 국밥 먹을 때
다대기, 새우젓 안 넣고 기본 맑은 국물로 먹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먹을듯!

부추양이 적어서 아쉬웠는데
담에 가면 부추 많이 달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