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부터 군산덬인데 이성당, 지린성, 복성루에서 2~3시간씩기다리는 덬들이 안타까워서 내 기준 맛집 몇개 공유할게!
※주관적인 맛집이니 참고만 하도록 해!!(참고로 어른입맛이야) 나는 먹을때 사진을 찍지 않아서 사진은 없어ㅜㅜ
1. 짬뽕 (국제반점, 가야장)
개운하고 재료본연의 깔끔한 맛을 원한다 - 영화동 국제반점 백짬뽕
맵고 자극적이고 MSG강한 맛을 원한다 - 경암동 가야장
+최근에 가야장 주방장이 바껴서 맛이 예전같지 않아ㅜㅜ
2. 빵 (이성당 야채빵, 바게트과자점, 르빵메종)
이성당은 원덬이의 모교 근처에 있어서 쉬는 시간에 배달시켜서 먹던 추억이 있는 곳이야!!
솔직히 단팥빵은 팥소가 많다는거 이외에 특색을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야채빵+밀크쉐이크 조합을 사랑함.
오히려 단팥빵은 경암동 바게트과자점에 있는 단팥빵이 호두가 들어가서 식감이 괜찮고(단팥빵종류가 2가지있는데 호두 들어있는 빵은 쌍둥이단팥빵) 이성당만큼 팥소가 많이 들어있어!!
그리고 조촌동에 르빵메종이라는 빵집이 있는데 프랑스인이 직접 만들어!! 크로아상 바삭하지 않고 쫄깃한 식감에 버터향 가득 존맛탱이야 ㅠㅠ
(전반적인 빵맛이 달거나 짜지 않고 흔히 유럽에서 주식으로 먹는 기본에 충실한 담백한맛이야. 단맛을 좋아한다면 시나몬브리오쉬랑 초코패스츄리 추천해! )
3. 게장 (대가, 유성)
군산에서 유명한게 게장인데 내가 게장 맛 모르고 살다가 최근 1~2년사이에 왜 간장게장이 3대 밥도둑인지 알았다ㅜㅜ
현지인이 많이 가는 곳은 대가랑 유성가든이야
대가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주위 어르신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칭찬 하는 곳이야!
유성가든은 지점이 있는데 나는 하구둑근처(본점)만 가봤어.
밥이 가마솥밥이라 윤기가 자르르르 흐른다ㅜㅜㅜ게장도 먹기 좋게 손질해줘 생김에 게장 싸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ㅠㅠㅠ
여럿이 가게 되면 꽃게탕도 꼭 시켜라 꽃게탕도 구수한게 속을 달래줌. (5명이서 꽃게탕 2인분 게장 3인분 이렇게 시키는게 가장 이상적이야)
솥밥이기 때문에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누룽지도 끓여줘서 아주 배불리 밥2공기에 누룽지까지 먹고 온다ㅋㅋㅋ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차 없는 덬은 대가나 유성 본점은 가기 힘들거야. 유성 수송점 추천한다!
+후기에 유성이 별로였다는 글이 있어서 추가함
나는 주로 밑반찬은 안보고 메인요리가 훌륭하면 만족하는 사람이라 유성을 추천했오!
간장게장만 보고 갈거면 유성/ 자차가지고 있다!! 밑반찬도 중요하다 하면 대가 이게 맞는 거 같다.
4.아구찜&해물찜 (고가네, 군산아구, 경원해물찜)
나는 생일때 외식하자 하면 무조건 아구찜 외칠정도의 아구찜 사랑자야.
아구찜은 고가네랑 군산아구가 가장 유명해
고가네는 회가 밑반찬으로 나올만큼 푸짐하고 군산아구 역시 깔끔하고 맛있어!!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아구찜집이야
그리고 경원해물찜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 재료들은 사장님(혹은 가족분)이 직접 잡아서 조달해와.
그렇기 때문에 신선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 무엇보다 마지막 볶음밥에 날치알 넣어주시는데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야.
5. 잡탕 (만남스넥)
덬들 잡탕이라는 음식 아니? 군산에만 있는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저것 넣은 떡볶이를 잡탕이라고해
만두, 라면사리, 당면사리, 깻잎, 떡, 어묵 들어간 떡볶이 인데 이게 또 원덬이의 추억의 음식이야
만남스넥이라는 곳이 있는데 김밥세트(12,000원) 시키면 김밥두줄에 어묵탕+ 잡탕 나오는데 둘이 먹으면 배터지고 3명이서 먹으면 딱 맞아!
6.칼국수 (소문난해물칼국수, 장미칼국수, 장터칼국수)
비응항이나 하구둑으로 간다면 소문난해물칼국수
군산 구도심으로 가면 장미칼국수
은파쪽으로 가면 장터칼국수(여긴 팥칼국수랑 수제비도 괜찮아)
+7.명태찜 (불타는명태찜)
매운거 좋아하는 덬있니? 응. 그게 바로 나얔ㅋㅋㅋ
원덬이가 감기걸릴때마다 찾는 음식인데 명태에 국물 자박하게 있고 콩나물 산, 청양고추 무덤에 고춧가루 눈이 소복하게 쌓인 비쥬얼이야ㅋㅋㅋ
보통 해물찜처럼 전분이 있지 않고 명태탕에서 국물이 반에 반에 반 정도 있어서 시원하고 칼칼해!
+8.비빔국수(우리분식)
두세평남짓한 가게인데 여기 비빔국수가 아주 존맛탱이야
들어간거라곤 김치에 오이 깻잎이 전부이지만 오늘 먹어도 다음날 생각나는 맛이야(물론 원덬 기준임!)
+9.민물매운탕(삼거리매운탕)
민물매운탕이지만 비린맛 전혀 없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야.내 기준 민물새우맛이 더 강한 느낌이야. 시래기좋아하는 덬들은 꼭 가봐!! 가격도 적당해서 원덬이 식구들 가볍게 외식할때 자주 가는 곳이야.
주문즉시 뚝배기에 밥을 바로 해주기때문에 미리 전화하고 가는 걸 추천!! 다먹으면 누룽지 해달라고 하면 누룽지 끓여다 주시니까 꼭 먹고 나와.
+10.고량진미(꼬막비빔밥)
삼학동에 있는 조그만한 식당이야. (지린성에서 택시타면 기본요금 나올거 같아)
다른 메뉴도 있는데 난 꼬막비빔밥만 먹어봤어. 1인 8천원인데 양많고 꼬막이 실하고 김가루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갔어ㅋㅋㅋㅋ
간장양념이 아니고 고춧가루양념(?) 비빔밥이야.
밑반찬은 나물2~3가지 정도로 딱 필요한 것만 나오고 무엇보다 북엇국이랑 비빔밥의 밸런스가 끝내줌.
우선 생각나는건 이건데 나중에 생각나면 추가 해 놓을게.
군산 여행오는 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