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나온다 정도만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볼수록 스토리라인이랑 연출이 뭔가 눈에 익다 싶은거야??
글서 중간에 검색해보니까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작이랑 같은 작가 꺼더라고!!
나는 찰리초콜릿도 너무 좋아해서 한 백번은 봤거든. 이것도 넘 재밌게 봤어.
근데 약간 징그러운 CG 싫어하면 좀 혐오스러울 수도 있겠더라.
나중에 크레딧 올라갈 때 보니까 각본, 제작에 기예르모 델 토로ㅋㅋㅋㅋㅋ역싴ㅋㅋㅋㅋ
판의 미로까지는 아닌데 마녀 묘사가 제법 맛깔(?)나게 되어 있어.
판타지인걸 아니까 별 거부감 없이 보긴 했는데, 특히 어린이들은 좀 무서워할 거 같았어.
저학년 어린이랑 같이 볼 계획이 있거나 하면 미리 예비조사를 하고 시작하기를 추천해.
영화 자체는 재밌었고, 결말도 나름 내 예상과 달라서 재밌었고,
옥타비아 스펜서랑 어린이 역할로 나오는 자히르 브루노가 연기를 너무 잘해!!
초반에 둘이 대화하는 장면들이 전혀 심심하지 않고 몰입하게 하는 맛이 있더라.
기예르모 델 토로, 로알드 달 좋아한다 싶으면 이거도 꼭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