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 후 첫 콘이라 진짜 작정하고 용병 구해서 스탠딩 갔는데 휴... 그때만 해도 몰랐다. 내가 뭐에 발을 들인 건지.. 장충 들어가니까 포시즌 현수막이랑 영상 걸려있는데 생각보다 시야들 좋아보여서 화옐존도 좋겠다 싶더라구.


일단 레드존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번호가 앞이라서 거의 스탠드 잡고 있는 사람 바로 뒤에 있을 수 있었어! 멤버들 무대 지나갈 때마다 진짜 너무 가까웠고 돌출에서 멘트나 무대하다가 물 마시러 몸 돌릴 때마다 혜지니랑 눈마주쳐서 진짜 몇번이나 심정지 올 뻔 했는지 몰라ㅜㅜ 용용도 지나가면서 자꾸 인사해주고 손 흔들어주고.. 휘이니도 뽀짝뽀짝 아이컨택 해주고 문별이도 와주고 진짜 너무 좋았어ㅠㅠ


다른 무대 얘기들은 많으니까 무대 얘기 빼고 몇개 기억에 남는 게 찍사 잡는 시큐들. 다른 콘서트도 가봤는데 이렇게 잡는 건 처음봤어. 원래는 거의 스탠드 밖에서 불러내서 뺏어가거나 그러는데 여기는 스탭옷 입은 시큐분들이 존 안으로 들어오시더라구?? 근데 그것도 그냥 잡아가는게 아니라 기다리다가 찍사들이 연사날리는 그 찰나에 확! 손 뻗어서 낚아 채가는데 와 무슨 사냥하는줄;;; 내 바로 앞에 찍사 한명 있었고 내 뒤로 시큐가 왔는데 진짜 한 10분을 기다리더라.. 안나가고. 그리고 찍사가 뒤돌아보는가 싶으면 다른 사람들 뒤로 숨고..ㅋㅋㅋ 나 진짜 무슨 첩보작전 보는 줄 알았엌ㅋㅋㅋㅋ 뒤에 다른 여자 시큐분 오셔서 서로 뭐라고 얘기도 하고.. 암튼 진짜 빡시게 잡더라. 근데 보통 앵콜곡 정도는 폰카정도는 찍게 해주지 않던가... 앵콜타임에 폰카더 엄청 제제 많이하더라;; 나도 결국 다 끝나고 멤버들이 돌출 돌아다니며 인사해 줄때 겨우 몇장 찍었어.


https://img.theqoo.net/XwRJg

https://img.theqoo.net/NtoAh

https://img.theqoo.net/kWUBw

https://img.theqoo.net/sGUUI



아 그리고 용리다 개인무대때 그네? 같은거 타고 가짜 돈 쏴주던 (무슨 건이라고 이름이 있는거 같은데 뭔지 모르겠어ㅜㅜ) 퍼포먼스 할때 한장 잡았다!!


https://img.theqoo.net/aZUkl


이래서 믿듣맘무 하는구나를 세포단위로 느끼고 왔다ㅠ 너무 좋았어ㅠㅠ 오늘은 못가지만 내일 막콘도 갈 예정이라 오늘은 체력비축을 좀 해야겠어.. 오늘도 가는 덬들 많이 즐기고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