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속상하려면 한도 끝도 없음
그치만 생각해 보면
1. 소속사에서 확실하게 전원지지 & 해당 루머에 단호하게 대처하였음 (경찰조사 진행중)
2. 익명홈이 확실하게 전원지지
3. 갤러리도 확실하게 전원지지
적어도 이 세가지만은 확실하니까.
내가 제일 바라는 것은 다 밝혀지고 벌 받을 사람은 벌 받고 다음 활동부터 지수가 합류하고 다 사이 좋은 모습 보여 주고
전체 리얼리티도 많이 하고 (울림 연줄로 전체 케이블 리얼리티 한두개 나가려고 꼭 하면 나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현재 전혀 없는 걸로 봐서는 이것도 지수일 정해지면 하려고 기다리는 것 같아서 사실 이 부분도 무척 고마움. 길게 보고 애들 관리해 주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나는 나름 행복하게 평탄하게 살아 온 편이지만 살아오면서 많은 걸 포기하기도 했고
그래서 해 봐도 이노무 세상에 안 된다는 거 많이 깨달았음.
그래서 더더욱 지수가 합류해서 보란 듯이 잘 나갔으면 제일 바람.
하지만 지수도 그냥 사람이고 이제 갓 미성년자 벗어난 어린 아가씨이고 이 일이 상처로 남아 결국 연예계를 떠나게 되더라도
비난해서 떠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회사에서나 팬들 사이에서나 정말 안 슬프게 빛나게 웃으면서 행복을 바라면서 잘 보내주는 그런 걸 바람.
물론 합류하는 걸 제일 원하고 시시비비 명확하게 밝혀지고 벌 받을 것들은 죄다 최고로 벌 받는 걸 원하는 건 백번 더 말해도 안 지나칠 정도임.
그냥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것임. 나쁜 일 생겨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그래도 나도 지수가 꼭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는 사람임.
그리고 같이 팬질하는 러블덕 분들도. 앞으로는 너무 속상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우리가 아닌 거 알고 믿고 있으니까 속상할 게 없다고 생각하고 싶음. (물론 나도 사람이니까 자연스레 속상해 지기도 하지만)
속상해할 시간에 애들 보고 더 기분 좋아지고, 그걸로 더 힘내서 아닌 거 말하는 XX한 것들에게 이성적으로 파워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아직 설날 안 지나서 음력 12월이고 2014년 완전히 안 끝났는데
진짜 새해 되면 애들 활동 소식도 다시 들려 올 것 같고
그때는 정말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