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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첫 롤드컵 앞둔 '구마유시' 이민형이 온 길과 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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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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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5oQUbvhQ

https://img.theqoo.net/fZFoH





그리고 예전 이신형 선수가 활동하던 SK텔레콤 T1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형제가 같은 팀에서 활동하게 된 게 재미있는데, 어떻게 T1에 입단하게 되었나요

입단할 팀을 찾는 상황에서 형과 아버지가 조언을 해 줬어요. 그리고 T1이라는 팀 자체가 상징적이기도 해서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형과 아버지가 회사는 큰 쪽이 좋다는 이야기를 해줬는데, 저 역시 입단해 활동하니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단 후에는 라인전 경험을 먼저 쌓고, 이후에는 운영과 상황 해결에 대한 부분에 집중해 훈련했고요.


그리고 올해 드디어 선발 출전 기회도 잡았죠. 그렇게 원하던 LCK 무대에 서보니 어땠나요

재미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고, 여러 가지 경험을 했던 한 해였습니다. 후보 선수로 있을 때는 내가 언제 대회에 나갈지 하는 기약 없는 생활을 하면서 주전이 되면 마냥 좋을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주전으로 나가니 내가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승부 자체가 부담이 되는 상황도 있었죠. 어느 자리에서든 각자의 고민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출전 기회를 몇 번 잡았는데, 서머 초중반까지는 경기에 나오지 못했죠

올해 시작하기 전에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최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다양한 선수 조합으로 경기를 치를 거라는 이야기를 미리 들어서 주전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야기 하신 대로 서머 초중반에는 선발로 나오지 못했는데, 작년에 배운 교훈이 있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죠. 작년 서머가 시작하고 대체 나에게 기회라는 것이 올지 의문이 들었던 시기가 있었고, 그때 나태하게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선발전에 나가게 됐죠. 선발전이 끝나고 나서 제가 의미 없이 보냈던 시간이 너무 아쉽더라고요. 정말 과거의 제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한이 되었고, 올해 같은 상황에서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나태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머 중반 기회가 왔을 때 당황하지 않았죠. 작년에 비해 올해의 저는 팀에 잘 맞출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팀플레이나 오더에서 많이 나아졌고요.


프로 게이머가 되기 전 이야기를 들으니, 이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죠. 같은 팀 동료인 '페이커' 이상혁이 이민형 선수의 생일날 인터뷰에서 "생일 축하하고 사고 그만치라"라는 축하 겸 농담을 전하기도 했고요

데뷔 전에는 어른이 아니라 애 같았는데, 데뷔를 하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좀 더 어른스러워진 거 같아요. 더 나아지고 문제가 될 행동은 안 하려고 노력하고 매사 조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도 제 생일날 상혁이 형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가슴에 와닿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어요. 먼저 상혁이 형이 저를 생각해서 해준 말인데, 저를 생각해서 이야기를 해 줄 정도의 관계가 되었다는 게 정말 좋았거든요. 상혁이 형은 오래 선수 생활을 했는데 게임에 관해서는 지금도 열정적이죠. 상혁의 형의 프로 게이머로서 마음가짐이나 태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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