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주연을 해보니까 연기 외적인 요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이더라고요. 현장 스태프들과의 교류나 현장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게 배우로서 얼마나 중요한 건지 이준기 형을 보면서 깨닫게 됐죠. 그만큼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굉장히 새로운 체험이었고 배우로서 많이 공부할 수 있었죠. 이전에는 나를 위한 연기를 했다면 지금은 작품을 위한 연기를 하게 됐습니다."
그는 "'악의 꽃' 촬영 전에 영화 'ㅇㅊㅇㅌㅈ'를 찍었다. 그 작품 덕분에 액션 트레이닝을 3개월 이상 받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이준기라는 배우의 별명이 액션 장인이지 않나. 워낙 몸을 잘 써서 아무 상처 없이 안전하게 잘 찍었다"면서 "보통 멱살만 잡아도 몸에 멍이 든다. 근데 이번 작품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만큼 (이준기가) 무술팀 수준으로 잘하더라. 오히려 내가 혜택을 받은 것 같아 고마웠다"고 전했다.
또한 "막상 액션 연기를 해보니까 때리는 것보다 맞는 연기를 하는 게 더 어려웠다"며 "방송을 통해 찐희성 형과 이준기 형의 액션을 봤는데 나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라고 감탄했다.
https://tenasia.hankyung.com/drama/article/2020092597804
이미 방송중에 cp분 인텁보면서 오빠가 말한 '조화를 이끌어내는 배우'라는 말이 와닿았지만 동료분 인텁보니까 또 생각나네
작은 액션연기라도 사고의 위험이 항상 있어서인지 징크스처럼 현장을 떠나지 않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확인받으니까 항상 참 잘하지만 잘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또 느껴지더라 나무메이킹에서 지하실 액션씬 짜는거 심각하게 의논하는 것도 생각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