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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울산 토공 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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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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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VCR 후 솔로무대는 성훈-기훈-민성-채훈 순서였어

이오띠펜소아모레 쌩귀로 영접하고 극락다녀왔다 이건 뭐 말로 표현이 안된다 그냥 사람의 영역이 아닌거 같은 느낌
애달프고 아련하고 절절했어 그저 갓벽

기훈이 아디오 소뇨 디 글로리아
단단한 막내 음색이랑 찰떡이었고 가사가 예전의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눈물)
예전에 채훈이 지나는 말로 기훈이 부르면 좋을거 같다 추천했었대

민성은 트렌치코트(뒤에 리본 야무지게 묶었더라ㅋㅋ) 입고 등장
밴드마스터랑 곡 선곡하면서 콩트 시전ㅋㅋㅋ 무조건도 살짝 부르고 낫띵베러도 나오고ㅋㅋㅋㅋㅋㅋㅋ
뉴욕뉴욕 불러줬는데 로미란 별명에 걸맞는 선곡이었다 음색 감미롭고 리듬도 너무 잘타더라

채훈 솔로곡은 삐딱하게 였고, 같이 뛰면서 무대를 즐기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어
락채 진짜 멋있고 좋아 특유의 긁는 음색과 쭉 뻗어나가는 발성 최고였다

솔로무대 끝나고 토크할때 성훈이 대신해서 리더의 스티커 타투 자랑해줬어ㅋㅋㅋㅋㅋ
콘서트 준비할때 큰형 혼자 뭘 열심히 하길래 가봤더니 '니도 해볼래' 했대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미친다욬ㅋㅋㅋㅋㅋㅋㅋㅋ

기훈이 솔로무대에 대해서 설명하니까 둘째형이랑 셋째형이 어쩜 말을 이렇게 잘하냐고 부둥부둥ㅋㅋㅋㅋㅋㅋ

라비키나에서 흥이난 둘째는 부산콘 때처럼 또 계단에 뛰어올랐고ㅋㅋㅋㅋㅋ 암튼 엄청 신명 났어 멤버들이 가장 무대를 크게 쓰는 곡중 하나인데, 얼른 코로나 끝나서 같이 뛰고 싶더라

토크 때 뮤비 속 장면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형들이 계속 연기욕심 부리는 기훈이 우쭈쭈하면서 놀렸는데 뮤비감독님이 뽑은 남우주연상은 박기훈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부산콘에 없었던 코너가 하나 생겼는데, 무물타임! 라포엠 부캐 얘기했어
멤버들을 사계절에 비유해서 성훈은 봄노래, 민성은 여름노래, 기훈은 가을노래, 채훈은 겨울노래 해달라고 했어
덕분에 봄날에 물드는것, 여름의 끝자락 한소절씩 들을수 있었다

그리고 랖소(라포엠+엑소)
유채흥, 최팔랑, 정양뭉, 박불꽃ㅋㅋㅋ 부캐 선정이랑 네이밍 센스까지 라뷰들 진짜 창의력 칭찬해
격렬한 토론(?!)끝에 메인배우, 메인보컬, 메인댄서는 기훈으로 결론 났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라포엠 콘서트 토크 맛집이야
나중에 코로나 시국 안정되면 꼬옥 팬미팅 해줬음

메이크유필마이럽은 역시나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 너무 좋았고,
불과 몇분전에 막 웃으며 얘기하다 감정선 확 바꿔서 초우 불러주는데 진짜 들을 때마다 나덬 감탄한다 애처롭고 쓸쓸한 느낌이 확 오는데 진짜 대단해(엄지척!)

라템페스타 라이브 오늘 세번째 들은건데 이곡도 말로 표현이 안된다
쨍쨍한 세션 소리를 뚫고 나오는 멤버들 목소리는 정말 예술이야 라포엠이 라포엠했어

마지막으로 디어마이디어-잊지말아요-눈부신밤 이어 불러줬어
눈부신밤은 들을 때마다 가슴 벅차오르고 애틋한 느낌이 있는거 같아 어쩜 이렇게 좋은 곡이 첫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와줬을까 싶더라

앵콜곡은 캔겟유아웃오브마이헤드-아미고스


워낙 흥분 상태라 오늘밤 쉽게 못잘거 같고ㅋㅋ

내일 콘서트도 후기 들고 오도록 노력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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