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미술쪽으로 갈 생각도 안해봤었고
딱히 미래 직업에 관해서 이런일이 하고싶어 이런게 크게 없었는데
나 고1 겨울방학때 부모님이 먼저 너 손재주도 좋고 이런저런거 좋아하니까 미술 한번 안해볼래?
하고 미술 학원 데려가서 테스트 받아보고 원장쌤이랑 엄마아빠가 대화나누시고 바로 학원 등록해서
그때부터 입시 미술 했었거든
그리고 대학가고 졸업하고 직장까지 너무 감사하게 큰 문제없이 다 잘 되서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벌고 있는데 진짜 일하는거 너무 재밌어서 가끔 밤새서 함 ㅋㅋ 그냥 일이 너무 행복하고 너무 좋음
당연히 아이디어 안나올때는 힘든데 마지막에 딱 뭐 만들어내고 그게 티비나 영화관에 나올때 희열이 장난 아님 ㅋㅋ
진짜 부모님한테 너무너무 감사해 그래서 ㅠㅜ 언제나 지지해주시고 내 상담도 많이 들어주시고 서포트 많이 해주시고 ㅠ
나는 내 자식한테 내가 받은 만큼 못해줄것 같음 ㅠㅜㅜㅠ 너무 받은게 많아서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