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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황민현 퍼스트룩 라부르켓 화보 및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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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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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짱 좋아ㅠㅠ!!

이미지가 작아서 보기 힘들것같아서 밑에 텍스트로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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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스타그램으로 첫 라이브 방송을 했어요. 긴 시간 맨 얼굴로 팬들과 마주하는 건 어땠어요?​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지 6년은 됐는데 라이브 방송을 한건 처음이에요. 떨리더라고요. 예전에 하던 브이 라이브는 저희 채널을 팔로하는 팬분들만 들어와서 볼 수 있는 건데 인스타 라이브는 지인들도 볼수 있잖아요. 다음 날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갔는데 (이)재욱, (유)인수뿐만 아니라 촬영 감독님, 분장팀분들까지다 봤다고 해서 쑥스러웠죠.(웃음)


​데뷔 10주년이네요. 한 시기를 매듭짓고 새로운 10년을 또다시 시작하는 기분일 것 같은데, 이제부터 뭐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나요?​
오랜 시간 동안 잘해낸 저자신에게도, 그 시간동안 곁을 지켜준 팬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에요. 갓연예계에 발을 들였을 때 저는 어린아이에 가까웠어요. 중학교 3학년이었고 시키는 대로만 하기에도 바빴죠, 10년이 지난 지금은 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잘할 수 있는지 알게 됐고, 나 자신을 어떻게 대중 앞에 보여줘야 할지 알아요. 그래서 앞으로가더 기대되네요.


​지금의 민현이 10년 전 민현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무슨 말을 할래요?​
"힘든 일이 있어도 잘 버터라."는 말이요. 버티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 거더라고요. 어떤 직종이든 간에 같은 일을 오래 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이그 일을 좋아한다면 또 평생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버터야죠. 저도 이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촬영 중인 드라마 <환혼>에서는 너무 완벽해서 맹물 같은 천재 귀공자 서울을 연기해요. 순애보를 보여줄 예정이라고요? 이번 캐릭터는 황민현과 어떤 면이 닮았어요?​
기존에 제가가진 이미지와 부합하는 면이 꽤 있어요. 이성적이고, 감정 변화가 크게 없는 면이 닮았어요. 서울은 여주인공을 향한 순애보가 대단한데, 어릴 적부터 한결같이 그녀를 향한 마음을 품은 친구예요. 그래서 여주인공을 대할 때만큼은 감정 표현도 많아지고 장난기도 올라오죠. 사실 이런 점도 진짜 제 모습과 비슷해요. 친해지면 장난치는 것도 엉뚱한 농담도 좋아하고요. 정말 친해져야나오는 모습들을 서율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이나 감독님이 민현 씨를 캐스팅한 이유를 얘기한 적 있어요?​ 감독님께서 로맨스 장인이시거든요. 로맨스 장면을 찍을 때 포인트가 되는 대사 직후 "컷" 하시고서는 "야너 목소리 좋다, 이거 때문에 널 뽑았어."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연기자에게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걸느낀 순간이었어요.


​멜로 장르를 좋아한다고요. 시청자이자 연기자로서 사랑 이야기는 어떤 매력이 있어요?​
먼저 저는 노래하는 대중 가수잖아요. 노랫말의 주된 정서는 사랑이에요. 대상은 연인이 될 수도, 팬분들이 될 수도, 부모님이나 친구가 될 수도 있지만, 핵심은 사랑이죠. 그러다 보니 작품에서도 사랑을 표현하는 것들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어요. 영화 <비긴어게인>과 <라라랜드>, 최근엔 다양한 멜로 드라마들을 재미있게 봤어요. 괜히 대사를 따라 해보기도 해요.(웃음) 그래서 이번에 멜로 드라마를 하게 돼서 좋아요.


​사랑이라는 화법에 익숙한 사람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맞아죠. 일단 저는 팬분들께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이 직업만큼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그만큼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낄수 있죠. .사랑이라는 게 일방향이 아니니 받는 만큼 표현하고 돌려드리는 것도 배우게 되고요. 팬분들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이젠 주는 사랑도 잘할 수 있어요.(웃음) 10년간 팬분들과 주고받은 사랑이 제 멜로 연기에 분명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 된다'는 좌우명은 여전한가요?​
그건 정말 중요해요. 제가 그날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그 일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 원래 주변에 고민 같은 것도 잘 얘기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좋은 일은 나누지만 좋지 않은 일은 혼자삭여요. 혼자 있을 때는 흐트러지거나 처져 있더라도, 함께하는 공간에서는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해요.


​다정은 체력에서 나온다고 하잖아요. 멘탈이 강하다는 이야기 들어요?​ 강해요.(웃음) 눈물도 별로 없고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금방 잊죠. 좋지 않은 일을 겪었을 때그 후유증이 오래가는 친구들이 있는데, 저는 신기하게도 몇 시간 만에 기분이 평온해지고 괜찮아지기도 해요. 제가감정 기복이 별로 없어서그런 것 같아요.


​타고난 거군요.​
그런 것 같아요. 성향 자체가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요. 마음에 온도계가 있다면 늘 같은 온도를 표시할걸요. 너무 높아지지도 낮아지지도 않고, 너무 조급해지지도 않아요.


​직접 쓴 'EARPHONE' 가사를 보고, 그런 민현 씨도 혼자 있을 때는 힘들을 토로하는구나 싶었어요.​
'EARPHONE' 가사를 쓸 때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보통 새벽 늦은 시간에 가사를 쓰는데 그 시간엔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평소엔 하지 않았던 생각들도 하게 되죠. 일이라는 건하고 싶은 대로 안 될 때도 있고, 참아야 하는 부분도 있잖아요. '나는 안 힘든 줄 알았는데 힘이 들기도 하네'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이건 누구나 그렇잖아요. 그래서 공감을 산것 같아요.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신 곡이에요.


​최근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본 적 있어요?​
이제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드라마 촬영을 열심히 하면서도 좋아하는 노래를 담은 앨범도 내고 싶고, 팬분들도 만난 지오래돼서 얼른 만나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네요.


​가수 활동도 병행한다니 좋네요. 미성의 보컬을 더 듣고 싶었거든요.​
춤도 놓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앨범을 낸다면 타이틀곡은 댄스곡으로, 수록곡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곡들로 채우고 싶어요. 언젠가 제가 좋아하는 장르로 꽉 채운 앨범을 내는 게 소망이에요. 가끔은 몸이 근질근질해요. 드라마 촬영하다 보면 무대에서 땀 흘려 춤추는 순간이 그리워지거든요.


​자신의 재능을 정확하게 알고 또 스스로를 온전히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인 것 같네요.​
저는 아이돌로서 팬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주는 게참 좋아요. 팬들이 있었기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거든요. 제가 곡 작업에 꼭 참여하지 않더라도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제게 맞는 곡을 잘 소화해내는 것도 멋진 일이잖아요? 전 멋진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아. 물론 멋진 배우도요.


​착한 사람, 바른 생활 사나이, 이런 수식어들이 혹시어떨 때는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나요?​
'바른 생활 사나이'는 회사에서 제 연습생 생활을 보고 지어준 수식어인데요. 제가 데뷔할 때는 그런 게 중요했어요.(웃음) 물론 이제와 생각해보면 답답한 점도 있죠. 저도 나이가 스물여덮이 됐는데, 가끔은 친구들이랑 식당에 가서 술도 마실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도 괜히 눈치가 보여요. 더구나 연기를 해보니까 경험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작품에서술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제가 술을 마셔보지 않았다면 연기하기 어렵겠죠. 많은 경험들에 열려 있으려고 해요. 제성격상 쉽게 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요.(웃음)


​화를 못 내는 성격이라 <라이브온> 연기로 처음 화를 내봤다고 들었어요. 이젠 화도 낼 줄 알게 됐나요?​
엄청나게 오랜만이었죠. 지금은 화를 낼 줄 안다기보단 '화를 내면 나는 이렇구나'를 알았어요. 저는 화가나면 감정이 벅차올라 눈물이 날 것 같더라고요. 그런 제 모습을 <라이브온>을 촬영하면서 알게 됐어요.


​원래 귀가 잘 빨개지나요?​
해명을 하고 싶네요. 저는 원래 귀가 잘 빨개져요. 부끄러워서가 아니라!(웃음) 추워도 더워도 빨개지고요. <라이브온>을 보니 모든 장면에서 귀가 빨강더라고요. <환혼>은 거의 겨울에 촬영해서 코끝이랑 귀가 빨강게 나올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에요. <퍼스트룩> 인터뷰를 읽어주시는 분들, 제 귀가 빨간 건 부끄러워서 그런 게 아닙니다. 이거 알아주세요.


​인스타그램 피드가 예뻐요. 달, 구름, 산의 설경, 강의 윤슬, 버드나무의 솜털처럼 정적인 걸 찍던데요.​
저는 인물 사진보다 풍경 사진 찍는 걸 좋아해요. 자연을 보면 마음이 치유되거든요. 자연 속에서 숨 쉬기만 해도 신선한 기운이 몸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잔잔한 바람, 햇빛, 그런 것들을 사랑하죠, 자연의 신비에 경외심이 있어서 언젠가는 오로라를 보러 가고 싶어요. 후지 필름 카메라를 쓰는데, 렌즈도 이것저것 사고 보정 프로그램도 쓰면서 자연 풍경을 담아보려 해요.


​인물보다 풍경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요?​
혹시 제가 찍은 사진이 다른 사람을 덜 예쁘게 나오게 할까 봐요. 인물 사진은 공부가 더 필요해요. 하지만 풍경은 개인의 취향 영역이라 제가 어떻게 찍든 정답이 없잖아요. 그래서 풍경을 더 많이 찍게 되는 것 같아요.


​직접 찍은 사진으로 사진전을 열고, 좋아하는 노래로 사진전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어볼래요?​
주제는 사계 혹은 달. 요새 야외 촬영이 많아서 하늘 볼 기회가 잦아 달을 종종 찍거든요. 사진전에 흐르는 음악으로는 노랫말이 없는 뉴에이지 음악을 골라볼래요.


​이제 배우로서,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 제 2막인데 어떤 야심이 있나요?​
배우로서는 정말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배워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새로운 인물이 돼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게 정말 즐겁거든요. 대본과 캐릭터를 분석하는 것도 무척 재미있어요. 사소한 제스처 하나로도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는 게 흥미롭고요. 이번에 사극을 해봤으니 다음엔 현대극에서 전문직을 해보고 싶은데요. 그런 직업을 연기하게 됐을 때 공부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을 것 같거든요. 경찰 아니면 의사, 기자 같은 직업도 좋겠어요. 그리고 가수로서는 좀 더 자유롭게, 좀 더 욕심내서 하고 싶은 음악을 즐겁게 하려고 해요. 기대해주세요.


​황민현은 뭘 믿나요?​
저는 저를 믿어요. 종교가 없거든요. 항상 스스로를 믿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또 이것이 제가 오랫동안 일을 할수 있는 그런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저는 자신에게 늘 떳떳하고 당당하려고 하고 어려운 일을 맞닥뜨려도 습관처럼 '별거 아니야라는 말을 해요. 그러면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저를 믿고 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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