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참 생각이 깊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그냥 막연히 느끼던 것보다 더 깊고 묵직해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4가지 포인트
이 발언 진짜 머리가 띵해짐
질문 자체는 너 밝은 분위기 버터랑 잘 어울려 너도 만족하지?? 이런 평이한 질문인데
답변이 현재 제일 만족스럽지 근데 지금이 최고 아닌데 난 계속 더 발전해 나갈거야 지금이 다라고 생각하지마 이거임
논조는 부드러운데 그 안 내용이 기 셈 그 자체
진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지지가 보여서 이래서 지치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구나 싶었음
전부터 진 굉장히 똑똑하고 전략가 같은 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면모가 엿보이는 인터뷰 같음
본인이 생각할 때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것을 따라잡을 수 있는 잘하는 부분을 극대화시켜서 능력치를 올리는 것
이게 말이 쉽지 단점에 매몰되기가 더 쉽잖아
기대치랑 결과가 괴리감이 커질수록 좌절감 느껴서 자신을 갉아먹게 되고
근데 심지어 이걸 꾸준히 차근차근 해내면서 그 과정을 즐겁다고 생각한대 진짜 보통의 사람의 멘탈이 아님
어쩌면 이렇게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반드시 진화한 나와 만날 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부럽기도 하다
애초에 잠재된 재능이 많으니까 차근차근 해내면 그 재능이 수면 위로 뜨는 걸테니까
그래도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지금 느리게 준비하는 고통스러운 시간도 진화의 과정이라고 행복하게 생각 바꿔서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장 실천해보려고
충분히 노력한 자신에게 완벽한 쉼을 주는 것
살면서 막상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걸 해야 내 마음이 즐거운지를 사실 많이 고민안해 본 것 같은데
막 늘어져서 나태하게 보내면 그것 자체로 죄책감 들고 그런 편인데
진이 말한 것처럼 이게 몸 쉬게 해주는 것처럼 마음도 가꿔주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위로 된다
진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일하면 진짜 좋겠다 싶었던 구간
팬한테도 그렇고 일하는 진도 그렇고 기본 마인드가 좋게 재밌게 밝게 이런 것 같은데
<재밌게 해주고 밝게 해주고 웃게 해주고> 이 게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참 대단해보임
사실 이렇게 해주는 게 본인의 에너지를 일정량 써내야 상대한테 할 수 있는 거잖아
기본적으로 배려와 약간의 희생하는 마음이 있지 않고서는 이렇게 못한다고 생각해서 진짜 배우고 싶다고 생각함
방탄 철학적인 팀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멤버 한명한명 대단하다 진짜
(((((((감히 나따위가 나혼자 생각하는 걸 수도 있음)))))))
그럼 빠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