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3&aid=0000120476
슈퍼매치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김치 케인, 해리 커니, 코리안 레반도프스키 등 별명이 붙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선수나 마음에 드는 별명이 있나
예전부터 선수들은 건반도프스키라고 불러줬다. 레반도프스키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붙은 별명이다. 김치 케인이라는 별명은 그냥 재밌는 거 같다(그렇게 불리긴 싫다).요즘은 케인의 영상을 많이 본다. 레반도프스키가 전형적인 공격수라면 케인은 득점뿐만 아니라 밑으로 내려와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 케인 플레이를 보고 많이 따라하려고 한다.
-고등학교 후배이자 팀 후배인 정상빈이 먼저 대표팀에 갔다. 혹시 부러운 마음이 들진 않았나.
한 두 살 차이면 그런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흐뭇하게 보는 후배다. 처음으로 프로에 와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도 가고, 경험하면서 실력이 느는 걸 보면 지도자, 부모의 마음을 느꼈던 거 같다. 예전에 (염)기훈이형도 내가 성장하는 걸 보고 그런 말씀을 해주셨고 흐뭇해 해주셨다. 이제 후배들 보면 그런 마음이 든다.